갓세븐 박진영 "내년 군 입대, 눈물 한방울 흘릴 수 있지만…男이라면 다 가는 것" ('크리스마스 캐럴') [MD인터뷰]

[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그룹 갓세븐 멤버 겸 배우 박진영(28)이 내년 입대를 앞둔 소감을 밝혔다.

박진영은 2일 오후 마이데일리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오는 7일 '크리스마스 캐럴' 개봉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이야기꽃을 피웠다.

이날 박진영은 "내년에 입대를 앞두고 있는데, 싱숭생숭하기도 하다. 하지만 남자라면 다 갔다 오는 거니까, 편하게 가야 좋겠다는 생각이다. 국방의 의무는 꼭 해야 하니까"라고 덤덤하게 얘기했다.

그러면서 그는 "막상 갈 때가 되면 집에서 눈물 한 방울은 흘릴 수도 있겠지만 아직은 괜찮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또한 내년에 한국 나이로 서른 살이 되는 박진영. 이에 대한 소회를 묻는 말에 그는 "나이가 조금 의식이 되긴 하다. 아직도 철이 없는 거 같은데 30대가 된다고 하면 어른스럽게 행동해야 할 거 같은 책임감이 들고 그렇더라. 반면 30대에 맞는 새로운 캐릭터를 만날 수 있을 거라는 기대감도 품고 있다.

한편 '크리스마스 캐럴'은 쌍둥이 동생 월우(박진영/일우 역)가 죽은 후, 복수를 위해 스스로 소년원에 들어간 형 일우가 소년원 패거리와 잔혹한 대결을 펼치는 액션 스릴러물이다.

[사진 = 엔케이컨텐츠]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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