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바뀐 ‘독일본’, 독일은 2연속 탈락, 일본은 2연속 16강행 [MD카타르]

[마이데일리 = 도하(카타르) 이현호 기자] 독일과 일본이 모두의 예상을 뒤엎었다.

독일 축구대표팀은 12월 1일 오후 10시(현지시간) 카타르 알코르의 알바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E조 3차전에서 코스타리카를 4-2로 격파했다. 시원한 대승이었다. 그러나 웃지 못했다.

독일은 앞서 1차전에서 일본에 1-2로 패했다. 2차전에서는 스페인과 1-1로 비겼다. 2경기 동안 승리가 없었다. 그리곤 이번 코스타리카전에서 겨우 승리를 챙겼다. 너무 뒤늦은 승리였다. 독일은 조 3위가 되어 16강에 오르지 못했다.

2회 연속 조별리그 탈락이다. 독일은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한국, 스웨덴, 멕시코를 만났다. 스웨덴은 이겼지만 멕시코, 한국에 패배하며 조 4위로 탈락했다. 2014 브라질 월드컵 우승팀 독일은 허무하게 2개 대회 연속 조별리그에서 무너졌다.

반면 일본은 아시아 최초로 2회 연속 16강에 진출했다. 일본은 12월 1일 오후 10시 카타르 도하의 칼리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E조 3차전에서 스페인에 2-1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2승 1패 승점 6점이 된 일본은 E조 1위로 16강에 올랐다.

일본은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콜롬비아, 세네갈, 폴란드와 함께 H조에 편성됐다. H조에서 1승 1무 1패를 챙긴 일본은 2위로 16강 올라갔다. 일본은 어느덧 16강 진출 단골팀이 됐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이현호 기자 hhh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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