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올해의 가수상 주인공!…아이브 신인상·대상 동시 수상 '기염' [마마 어워즈X오사카](종합)

[마이데일리 = 오사카 박윤진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이 '2022 마마 어워즈(MAMA AWARDS)' 올해의 가수상 영예를 안았다.

30일 오후 6시 일본 교세라 돔 오사카에서 '2022 마마 어워즈' 둘째 날 시상식이 배우 박보검의 진행으로 열렸다.

이틀간 열린 시상식 둘째 날엔 '마마 어워즈' 네 개 대상 중 올해의 가수, 올해의 앨범, 올해의 노래 부문에 대한 시상이 이뤄졌다.

올해의 가수상은 방탄소년단에게 돌아갔다. 솔로 무대를 위해 홀로 '마마 어워즈'에 참석한 제이홉은 "2022년은 방탄소년단에게는 고난과 시련, 그걸 이겨나아가려고 계속해서 찾는 방법을 갈구하는 무언가 다 큰 7명이 또 한 번 성장통을 겪는 한 해였다"고 돌아보며 "그 상황 속에서 최선의 방법을 찾으면서 여러분들과 우리는 아직 최고의 순간은 오지 않았다는 희망의 노래도 불렀고, 미쳐 전하지 못한 진심으로 속앓이를 하며 결국 우리 자신들이 행복해야 여러분에게도 즐거운 음악을 들려드릴 수 있겠구나란 생각에 여러 부분으로 과감하게 우리의 판단에 대해서 행동도 했었던 것 같다. 사실 올해 방탄소년단은 대단한 업적을 보여드리지 못한 것 같아 올해의 가수상은 겸손하게 받겠다. 올해를 잘 마무리하라는 그런 의미로 받아들이겠다"고 감격의 소감을 밝혔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6월 발매한 '프루프'로 올해의 앨범상도 받았다. 그리고 네 개 부문 대상을 3년 연속 수상한 성과로 마마 플래티넘 트로피도 가져갔다.

방탄소년단은 전날 올해의 월드와이드 아이콘 부문에도 호명됐으며, 대상 부문에서만 3개 트로피를 가져갔다.

아이브는 데뷔 1주년을 하루 앞두고 신인상과 대상을 동시에 거머쥐는 감격을 누렸다. '러브 다이브'로 올해의 노래상을 수상한 아이브는 소감을 밝히며 눈물을 펑펑 쏟았다.

리더 안유진은 "저희 아이브가 신인상과 대상을 하루에 받게 됐다.이렇게 큰 무대에 선 것만으로도 영광인데 값진 상까지 받아 더욱더 의미가 있다"며 팬들과 소속사 관계자들의 이름을 하나하나 부르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남자 신인상은 밴드 엑스디너리 히어로즈가 차지했다.

'마마 어워즈' 둘째 날 시상식은 제이홉의 솔로 무대가 예고돼 기대가 컸다. 공연의 대미를 장식한 제이홉은 '아임 유어 홉'을 주제로한 퍼포먼스로 관객들에게 희망을 선사했다. 솔로 무대가 비어 보이지 않을까 걱정한 것이 무색할 만큼 자신의 이야기를 담은 '잭 인 더 박스'로 카리스마 가득한 무대를 구성해 관객들을 압도했다.

▲ 이하 2022 마마 어워즈 둘째 날 수상자.

-마마 플래티넘 = 방탄소년단

-올해의 가수 = 방탄소년단

-올해의 앨범 = 방탄소년단 '프루프'

-올해의 노래 = 아이브 '러브 다이브'

-베스트 뮤직비디오 = 블랙핑크 '핑크 베놈'

-베스트 OST = 멜로망스 '사랑인가 봐'

-더 모스트 파풀러 그룹 = 스트레이 키즈

-더 모스트 파풀러 남자 가수 = 제이홉

-베스트 콜라보레이션 = 싸이 '댓댓(prod. & feat. 슈가 of BTS)'

-베스트 댄스 퍼포먼스 솔로 = 싸이 '댓댓(prod. & feat. 슈가 of BTS)'

-베스트 댄스 퍼포먼스 남녀 그룹 = 세븐틴 '핫', 아이브 '러브 다이브'

-베스트 보컬 퍼포먼스 그룹 = 빅뱅 '봄여름가을겨울'

-베스트 보컬 퍼포먼스 솔로 = 태연 'INVU'

-베스트 힙합 & 어반 뮤직 = 박재범 '가나다라(Feat. 아이유)'

-베스트 밴드 퍼포먼스 = 엑스디너리 히어로즈 '해피 데스 데이'

-브레이크아웃 프로듀서 = 민희진

-글로벌 뮤직 트렌드 리더 = 지코

-남녀 그룹상 = 방탄소년단, 블랙핑크

-남녀 가수상 = 임영웅, 트와이스 나연

-인스파이어링 어취브먼트 = 자우림

-남녀 신인상 = 엑스디너리 히어로즈, 아이브

[사진 = '2022 마마 어워즈' 영상]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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