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건’ ‘다이하드’ 배우 사망, 향년 66세 “사인은 알려지지 않아”[해외이슈]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영화 ‘탑건’ ‘다이하드’ 등에 출연했던 배우이자 학자인 클레런스 길야드 주니어가 세상을 떠났다. 향년 66세.

데드라인은 29일(현지시간) “길야드가 영화와 연극 교수로 재직했던 라스베이거스 대학이 그의 사망 소식을 알렸다”면서 “사인은 밝혀지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길야드는 영화, 텔레비전, 연극 분야에서 30년 이상을 보냈다. 그의 첫 번째 영화 배역은 오리지널 ‘탑건’(1986)에서 선다운 역이었다. 1989년 ‘다이 하드’에서 컴퓨터 천재 테오 역으로도 출연했다.

1989년부터 1993년까지 법정 드라마 ‘매틀록’에서 개인 수사관 콘래드 맥매스터스 역으로 85개 에피소드에 출연했다. 1993년부터 2001년까지 그는 척 노리스와 함께 CBS의 ‘텍사스 레인저 워커’에서 지미 트레벳 역으로 출연했다.

길야드는 1955년 워싱턴주 모지스 호수 근처에서 태어나 캘리포니아주에서 고등학교를 다녔다. 그는 캘리포니아 주립 대학교에서 연극 예술 학사 학위를 받았고, 70년대 후반에 연기 경력을 추구하기 위해 로스앤젤레스로 이사했다.

라스베이거스 대학 학장 낸시 J는 “학생들과 그를 아는 모든 사람들은 그에게 깊은 영감을 받았다”면서 “그는 비범한 재능을 가졌고, 교수에 대한 헌신과 전문적인 업적으로 잘 알려졌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길야드가 예술대학, 라스베이거스 대학 커뮤니티, 그리고 그의 인상적인 개인적인 업적을 통해 세계에 기여한 모든 것에 대해 기쁨과 감사함으로 기억한다”고 애도했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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