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어떻게 막을 것인가?' 질문에 폴란드 감독의 대답은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리오넬 메시와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가 맞대결을 펼치는 빅매치가 열린다.

레시의 아르헨티나와 레반도프스키의 폴란드가 오는 12월 1일 2022 카타르 월드컵 C조 최종전에서 격돌한다. 현재 폴란드가 1승1무로 조 1위, 아르헨티나가 1승1패로 2위다. 최종전 결과에 따라 16강 진출팀이 결정된다.

아르헨티나전을 앞두고 체스와프 미흐니에비치 폴란드 대표팀 감독은 '메시를 어떻게 막을 것인가'라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미흐니에비치 감독은 "대단한 질문"이라고 말한 뒤 "세계 축구는 지난 수년 동안 메시를 막을 방법에 대해 생각을 했고, 그 답을 찾으려고 했다. 내가, 그리고 폴란드가 이번에 그 답을 찾을 거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완벽하지는 않겠지만 미흐니에비치 감독은 메시 봉쇄를 준비하고 있다. 그는 "메시는 이번이 마지막 월드컵이다. 매우 적극적으로 나올 것이다. 그래서 나는 폴란드 선수들의 위치에 변화를 줄 것이다. 변화를 주지 않으면 메시가 쉽게 득점을 할 것이기 때문이다. 분명한 건 메시를 막기 위해서는 한 명 이상의 수비가 붙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미흐니에비치은 마지막으로 메시와 레반도프스키 모두 최고의 선수지만 축구는 팀 스포츠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번 경기는 메시와 레반도프스키의 싸움이 아니다. 일대일 싸움도 아니다. 둘 다 위대한 공격수지만 혼자서는 이길 수 없다. 그들도 승리하기 위해서는 동료들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최용재 기자 dragonj@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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