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경호 "'10년째 ♥' 수영과 결혼? 시기가 되면…" 직접 밝혔다 [MD인터뷰](종합)

[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압꾸정' 주역 정경호(39)가 그룹 소녀시대 멤버 겸 연기자 수영(32)과 변함없는 애정전선을 자랑했다.

정경호는 29일 오후 서울 종로구 소격동 한 카페에서 마이데일리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내일(30일) 영화 '압꾸정' 개봉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이야기꽃을 피웠다.

이날 정경호는 여자친구 수영과 벌써 10년째 핑크빛 사랑을 키워가고 있는 만큼, 결혼 생각에 관한 질문을 받았다. 그는 "시기가 되면 해야죠. 하는데, 서로 아직은 구체화하진 않고 있다"라고 솔직하게 답했다. 정경호는 2014년 1월 "수영과 1년째 열애 중"이라고 인정한 바 있다.

그는 수영의 SNS 라이브 방송에 댓글을 남기는 등 공개적인 애정 표현으로 화제를 모았던 것에 대해 "이제는 (사람들) 의식을 많이 하지 않는다"라고 얘기했다.

이어 정경호는 "아무래도 시간이 오래되지 않았나. 10년간 이 사람과 많은 추억을 나누고 해왔으니까"라고 말하기도 했다.

그는 수영에 대해 "어떻게 보면 저와 제일 많은 얘기를 나눈 유일한 사람이다. 따지고 보면 이 친구랑 밖에 얘기를 안 하는 거 같고 그렇다"라고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또한 정경호는 "여자친구가 어제(28일) '압꾸정' VIP 시사회에도 와줬다. 재밌게 봤다고 해주더라. 하지만 서로 연기적인 얘기는 배려해서 하지 않고, 응원을 하는 편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압꾸정'은 샘솟는 사업 아이디어로 입만 살아있는 압구정 토박이 대국(마동석)이 실력 톱(TOP) 성형외과 의사 지우(정경호)와 손잡고 K-뷰티의 시조새가 된 이야기.

극 중 정경호는 자신감과 까칠함을 모두 갖춘 압구정의 실력 톱 성형외과 의사 지우 캐릭터를 맡아 열연을 펼쳤다. 대국과 함께 K-뷰티 비즈니스의 핵심이 되는 인물로, 마동석과 코믹 케미를 형성했다.

[사진 = ㈜쇼박스]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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