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난 손흥민, 테일러 주심과 강하게 충돌'…영국 '미러'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손흥민과 앤서니 테일러 주심의 관계가 다시 한 번 외신들의 주목을 받았다.

한국 축구대표팀은 28일 오후(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22 카타르 월드컵 H조 2차전 가나와 경기에서 2-3으로 패배했다. 한국은 1무1패를 기록했고, 가나는 1승1패를 챙겼다.

경기 종료 직전 한국은 코너킥 기회를 얻었으나 테일러 주심은 이를 무시하고 경기 종료를 선언했다. 이에 한국 선수들은 강하게 항의했다. 주장 손흥민 역시 테일러 주심에게 언쟁을 높였다. 파울루 벤투 감독은 강하게 항의하다 퇴장을 당했다.

이 모습을 본 영국의 '미러'는 "화가 난 토트넘의 스타는 가나전 종료 후 테일러 주심과 충돌했다. 테일러 주심이 마지막 코너킥을 허락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테일러 주심은 10분 53초에 마지막 호루라기를 불었다"고 보도했다.

이어 이 매체는 "테일러 주심에게 항의한 벤투 감독은 레드카드를 받았고, 이는 포르투갈과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 나오지 못한다는 걸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테일러 주심은 2019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과 첼시와 경기에서 안토니오 뤼디거에게 뒤엉켜 넘어졌던 손흥민이 발을 내뻗자 퇴장을 선언한 바 있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최용재 기자 dragonj@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