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지창♥' 오연수 "美서 애들 7년 뒷바라지. 경력 단절을…"(고두심이 좋아서)

[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배우 출신 사업가 손지창의 아내인 배우 오연수가 근황을 공개했다.

22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채널A '고두심이 좋아서'에서 고두심은 오연수와 경기도 양평군을 찾았다.

이날 방송에서 오연수는 "애들 때문에 외국에 가서 오래 살았잖아?"라는 고두심의 물음에 "그렇다. 두 아들 교육 때문에 14년부터 21년까지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머물렀다"고 답했다.

오연수는 이어 "솔직히 처음에는 2년 잡고 갔거든. 그런데 애들을 놓고 오기가 안 되겠더라고. 그러다가 점점 발이 깊어지면서 7년 반을 있었는데. 애들만 보냈으면 '그때 같이 갈 걸' 후회했을 거다. 그리고 제가 있었어가지고 애들도 너무 고마워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주변에서 얘기해주잖아. '너네 엄마가 일 안 하고 다 뒷바라지했다'. 그러니까 아이들이 다 안다. 그런데 그걸 원하거나 나를 알아주길 바라고 그런 건 전혀 없고 그냥 제 만족으로 잘 갔던 것 같다. 경력 단절을 생각했으면 못 갔지"라고 고백했다.

한편, '고두심이 좋아서'는 가족들을 위해 헌신하느라 '나'를 잃어버리고 사는 우리의 엄마들. 누구보다 자유와 힐링이 필요한 엄마들의 로망을 충족시켜줄 여행 이야기를 담은 프로그램이다.

[사진 = 채널A '고두심이 좋아서'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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