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 '맨유 초신성' 빼내려 한다..."충격적인 입찰 준비"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아스널이 알레한드로 가르나초(18, 맨유)를 예의 주시하고 있다.

가르나초는 2004년생으로 아르헨티나 국적의 초특급 유망주다. 윙포워드인 가르나초는 주로 왼쪽에서 활약하지만 오른쪽도 소화가 가능하고 때로는 공격형 미드필더 역할도 수행할 수 있다.

2선 어디에서든 뛸 수 있는 가르나초의 최대 장점은 폭발적인 스피드다. 가르나초는 강점인 스피드를 바탕으로 직선적인 드리블 돌파를 자주 시도한다. 또한 볼을 소유하는 능력도 뛰어나다. 어린 나이답지 않게 침착한 플레이를 펼치면서 득점을 노린다.

가르나초는 2020년에 맨유 18세 아카데미 팀에 입단했다. 이후 19세팀, 21세 팀 등 연령별 아카데미를 거친 뒤 지난 시즌에 1군 무대에 데뷔했다. 짧은 시간이지만 교체로 2경기에 나서며 많은 팬들의 관심을 받았다.

가르나초는 이번 시즌부터 점차 출전 시간을 늘려가고 있다. 리그에서 3경기에 나섰고 아스톤 빌라와의 15라운드에서는 처음으로 선발 출전했다. 또한 월드컵 휴식기 전 마지막 경기였던 풀럼전에서는 후반 추가시간 극장골을 터트리며 팀에 승점 3점을 안겼다.

맨유의 미래로 자라나는 동시에 다른 팀들의 관심이 시작됐다. 영국 ‘90MIN’은 17일(한국시간) “아스널은 특별한 재능인 가르나초 영입을 위해 충격적인 입찰을 준비하고 있다. 가르나초와 맨유의 계약은 2025년까지다”라고 보도했다.

물론 맨유는 가르나초를 절대적으로 지킨다는 입장이다. 맨유의 에릭 텐 하흐 감독은 “가르나초는 많은 발전을 이루고 있다. 경기에 나설수록 그의 성장은 가속화될 것이다. 아직 부족하지만 지금과 같이 노력한다면 우리에게 정말 매력적인 선수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최병진 기자 cbj0929@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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