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래♥' 김송 "산 사람은 살아야지 살아내야지"…이태원 참사에 먹먹한 심경

[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그룹 클론 강원래(52) 아내 가수 김송(49)이 이태원 참사에 대한 심경을 고백했다.

3일 김송은 "이태원 참사 이전엔 제일 먼저 인스타를 열었는데 이후로는 온라인 뉴스부터 접하게 됩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착잡한 마음, 허망한 마음, 답답한 마음, 미안한 마음. 그런데도 또 하루하루를 태연하게 사람들을 만나고 웃고 말하며 일상을 보내지만 내 가족 내 자식 내 조카 같은 희생자들 그리고 남은 가족들을 향한 먹먹함은 한동안 떨치지 못할 것 같습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어떤 걸로도 위로가 안되지만 산 사람은 살아야지… 살아내야지… 그랬으면 좋겠습니다…"라며 "저희 송언니샵도 모든 일을 중단하며 감히 위로의 마음으로 기도합니다. 다음 주부터 다시 재개하도록 힘써보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달 29일 밤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해밀턴 호텔 인근에서 핼러윈 시즌을 맞아 수많은 인파가 몰리면서 대규모 압사 사건이 발생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3일 기준 이태원 사고로 156명이 사망했다. 정부는 오는 5일 자정까지 국가애도기간으로 지정했다.

한편 김송은 지난 2003년 강원래와 결혼해 슬하에 1남을 두고 있다.

[사진 = 김송]

박서연 기자 lichts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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