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인범 팬들에게 사과 "유로파 탈락해 죄송...끝까지 싸우겠다"

[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황인범(26, 올림피아코스)이 팬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올림피아코스는 28일(한국시간) 독일 프라이부르크의 유로파 파크 슈타디온에서 열린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조별리그 G조 5차전에서 프라이부르크와 1-1로 비겼다.

이로써 올림피아코스는 2무 3패(승점 2)를 거둬 토너먼트 진출에 실패했다. 프라이부르크는 4승 1무(승점 13)로 토너먼트 진출을 조기 확정했다. 올림피아코스는 오는 11월 4일에 홈에서 낭트와 6차전을 치른다.

이날 황인범은 올림피아코스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풀타임 소화했다. 황인범의 팀메이트 황의조는 후반 38분에 교체 투입됐다. 홈팀 프라이부르크의 정우영은 후반 20분에 교체로 들어갔다.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선수 3명이 한 경기에서 맞붙은 것이다.

유럽대항전 토너먼트 무대에 도전했던 황인범은 28일(현지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유로파리그에서 탈락해 실망했을 팬들에게 죄송하다”고 사과하면서 “한가지 약속하겠다. 이번 시즌이 끝날 때까지 포기하지 않고 싸우겠다. 독일까지 와서 원정 응원을 펼쳐준 팬들에게 대단히 감사하다”고 적었다.

[사진 = 올림피아코스]

이현호 기자 hhh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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