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우 연간 저작권료? 대기업…"(힛트쏭)

[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가수 겸 뮤지컬 배우 신성우의 연간 저작권료가 공개됐다.

28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KBS Joy '이십세기 힛-트쏭'에서 이동근은 "'작사, 작곡, 노래 모두 혼자? 능력치 만랩 가수 힛-트쏭' 8위로 신성우가 지난 1991년 발표한 '내일을 향해'가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이동근은 이어 "만화를 찢고 나온 듯한 외모의 매력적인 중저음. 그리고 리드미컬한 멜로디와 희망찬 가사의 '내일을 향해'는 신인 가수였던 신성우를 단숨에 스타로 만들었던 데뷔곡이다"라고 소개했다.

이에 김민아는 "'내일을 향해', 서시' 등 지금까지도 신성우의 노래들은 수많은 남자들의 애창곡이다. 저작권도 꽤 나올 것 같다"고 궁금증을 드러냈고, 김희철은 "자작곡만 무려 120곡이라고 한다"고 밝혔다.

김희철은 이어 "신성우 형이 연간 저작권료가 대기업 연봉 수준으로 들어온다고 했다"고 전해 놀라움을 더했다.

그러자 김민아는 "이렇게 노래가 히트를 했다고 해서 저작권료가 매월 엄청 나오는 게 아니거든. 꾸준하기가 쉽지가 않아"라고 말했고, 김희철은 "그렇지. 라디오, TV, 노래방 등 다양한 매체를 섭렵해야 가능한데 일단 신성우 형들의 곡들은 너무나도 큰 사랑을 받고 있기 때문에 수입이 나오지"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십세기 힛-트쏭'은 대한민국 가요사가 고스란히 담긴 KBS의 올드 케이팝 프로그램을 소환하고 재해석하여 대중이 원하는 뉴트로 가요의 갈증을 해소하는 신개념 뉴트로 음악 차트쇼다.

[사진 = KBS Joy '이십세기 힛-트쏭'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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