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혜 "결혼5년차, 이사만 네번째" 고백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MBC ‘구해줘! 홈즈’ 30일 방송에 가수 겸 방송인 이지혜가 출연해 매물 찾기에 나선다.

이날 방송에서는 도보 15분 이내, 따로 또 같이 살 집을 찾는 3대 가족이 의뢰인으로 등장한다. 현재 맞벌이로 일하는 의뢰인 부부는 차량 15분 거리에 살고 계신 친정 부모님에게 두 아이들을 맡긴다고 한다.

의뢰인 부부는 아파트 층간 소음 걱정과 친정 부모님 집과의 거리를 좁히고자 이사를 결심했다고 말한다. 지역은 혜화역까지 차량 30~40분 이내의 남양주로 도보 15분 이내의 집 두 채 혹은 세대가 분리된 주택을 바랐다. 또 의뢰인 부부는 아이들이 편하게 지낼 수 있는 1층 세대를 희망했으며, 마음껏 뛰어 놀 수 있는 야외 공간을 필요로 했다. 예산은 각 집 전세가 8억 원 이하로, 집이 마음에 든다면 매매 의향도 있다고 밝혔다.

복팀에서는 이지혜가 출격한다. 이 자리에서 이지혜는 ‘홈즈’의 네 번째 발품이라고 밝히며, 3연속 패배를 맛봤다고 고백한다. 이어 “이번 발품 대결에서는 반드시 이길 자신이 있다”며 남다른 출연 각오를 다진다.

최근 이사를 했다고 밝힌 이지혜는 결혼 5년 차에 이사만 네 번째라고 고백하며, 자신만의 이사 노하우가 생겼다고 말한다. 이지혜가 “아이들 방은 가구로 포인트를 주고, 집 안의 조명만 바꿔도 새 집 느낌이 난다”고 말하자, 함께 출격한 인테리어 디자이너 조희선은 “공사가 어려운 전셋집은 가구와 소품을 이용하는 것이 가장 좋다”며 이지혜의 센스를 칭찬한다.

이지혜는 조희선 소장, 박영진과 함께 남양주시 진접읍으로 향한다. 의뢰인의 직장이 있는 혜화역에서 자차 40분 거리에 위치한 곳으로 인근에 광릉수목원이 있다고 한다. 세 사람이 소개한 집은 광활한 잔디 마당이 눈에 띄는 규모 있는 단독주택으로 기대를 모은다. 박영진은 매물 공개에 앞서, ‘홈즈’에서 소개되는 최초 기본 옵션이 있다고 한다. 옵션을 확인한 이지혜와 조희선 소장은 초음파 리액션을 선보이며, 한동안 눈을 떼지 못했다고 해 궁금증을 유발한다.

집 안을 둘러보던 이지혜는 초록 뷰를 강조하며, “성형 수술하러 들어갈 때도 선생님들이 녹색을 입으신다. 녹색 수술복이 주는 안정감이 있다”고 말한다. 이에 박나래만이 “맞다. 공감한다”고 말해 웃음을 유발한다.

[사진 = MBC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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