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손흥민 다음은 메시 or 타레미?' 챔스 이주의 선수 후보 공개

[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유럽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5차전 이주의 선수 후보가 공개됐다. 지난 4차전에서는 손흥민(토트넘)이 이주의 선수로 뽑혔다.

유럽축구연맹(UEFA)은 27일(한국시간) 챔피언스리그 이주의 선수 후보 4인 명단을 발표했다. 리오넬 메시(PSG), 메흐디 타레미(FC포르투), 지오바니 시메오네(나폴리), 하파 실바(벤피카)가 이주의 선수 자리를 두고 경쟁한다.

메시는 26일 열린 챔피언스리그 파리 생제르맹(PSG)과 마카비 하이파 경기에서 2골 2도움을 기록해 PSG의 7-2 대승을 이끌었다. 메시는 챔피언스리그 역사상 처음으로 조별리그 80골 대기록을 세웠다. 또한 챔피언스리그 역대 최고령 한 경기 2골 2도움 기록도 썼다. PSG는 16강행을 확정했다.

이란 국가대표 공격수 타레미는 27일에 열린 FC포르투-클럽 브뤼헤 경기에서 2골을 넣었다. 포르투는 B조에서 최고 조 2위를 확보해 16강 진출을 결정지었다. 시메오네는 나폴리-레인저스 경기에서 2골을 넣어 나폴리의 3-0 승리를 이끌었고, 나폴리도 16강행을 확정했다.

실바는 벤피카-유벤투스 경기에서 후반에만 2골을 넣어 벤피카의 4-3 승리에 큰 힘을 실었다. 벤피카 역시 PSG와 함께 H조에서 16강에 진출했다. 유벤투스는 조 3위로 탈락했다. 포르투갈 국가대표 공격수 실바는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한국과 맞붙을 수 있는 주요 인물이다.

지난 라운드에 선정한 챔피언스리그 이주의 선수는 손흥민이었다. 손흥민은 조별리그 4차전 프랑크푸르트전에서 2골을 넣어 토트넘의 3-2 승리의 일등공신이었다. 뿐만 아니라 이날 왼발 발리슛으로 기록한 두 번째 득점은 챔피언스리그 이주의 골로 뽑혔다.

[사진 = UEFA]

이현호 기자 hhh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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