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도원·김새론·신혜성·허찬, '음주운전'으로 얼룩진 연예계…박명수 "차키 뺏어야" 일침 ('연중')[MD리뷰]

[마이데일리 = 양유진 기자] 잇따른 연예계 음주운전이 도마 위에 올랐다.

20일 KBS 2TV '연중 플러스'는 끊이지 않는 연예계 음주운전에 대해 다뤘다.

신혜성은 지난 11일 만취 상태에서 다른 사람 소유의 차량을 운전하고, 경찰의 음주 측정을 거부한 혐의로 체포됐다. 이에 앞서 2007년에도 음주운전으로 적발돼 물의를 빚은 신혜성이다.

'연중 플러스'는 유닛 활동을 예고한 신화 멤버들에게도 제동이 걸렸다며 "돌이킬 수 없는 잘못으로 본인은 물론 주변에도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줬다"고 지적했다.

경찰청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10년 동안 적발된 음주운전자 중 2회 이상의 비율이 평균 40% 이상이다. '연중 플러스'와 만난 정신의학과 전문의는 "음주운전 재범이 이뤄졌다는 건 자기도 모르게 자꾸 안심하게 되는 거다. 음주운전을 하더라도 큰 사고를 일으키지 않는다는 일종의 자신감이 쌓이게 된다"라고 음주운전 재범에 관한 생각을 밝혔다.

이어 "그러다보니 되풀이하게 된다. 비합리적이고 굉장히 자기중심적인 사고 방식에 빠져 있기 때문에 '난 예외다', '특별하다'는 생각을 가진 분이 많다"라고 부연했다.

올해 연예계 음주운전 보도는 무려 여섯 번째다. 신혜성을 비롯해 그룹 제국의 아이들 출신 문준영, 배우 곽도원, 김새론, 래퍼 노엘, 그룹 빅톤 멤버 허찬까지. 이에 방송인 박명수는 최근 라디오 '박명수의 라디오 쇼'에서 "차 키를 뺏어버려야 한다. 버릇이다. 실수일 경우 참회하고 다시 그러지 말아야 할 텐데 또 하는 건 버릇이다. 운전 자체를 하지 말아야 한다. 참 안타깝다"라고 일침을 가하기도 했다.

[사진 = KBS 2TV 방송 화면]

양유진 기자 youjiny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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