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진X설운도X주현미X조항조X김용임, '불타는 트롯맨' 1차 라인업 확정 [공식]

[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종합편성채널 MBN ‘불타는 트롯맨’이 1차 ‘대표단 군단’ 라인업을 공개했다.

17일 MBN ‘불타는 트롯맨’은 "남진, 설운도, 주현미, 조항조, 김용임, 윤일상, 윤명선으로 구성된 ‘레전드 라인업’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먼저 데뷔 57년 차에 빛나는 가요계 ‘영원한 오빠’ 남진과 ‘트롯 신사’ 설운도가 ‘불타는 트롯맨’ 대표단 라인업에 참여한다. 말이 필요 없는 레전드 남진과 설운도는 평소 트롯 후배들에 대한 애정과 관심이 각별한 것으로 알려진 바 있다. 두 레전드가 ‘불타는 트롯맨’을 통해 때로는 대선배의 위엄을, 때로는 아버지 같은 다정함을 발휘하며 믿음직한 존재감을 드러낼 예정이다.

자타가 공인하는 트롯 여제 주현미와 심금을 울리는 감성 트롯 보컬 조항조, 수많은 트롯 히트곡의 소유자 김용임도 함께한다. 데뷔 44년 차 조항조는 앞서 ‘미스터트롯’ 김호중이 경연곡으로 부른 ‘고맙소’ 원곡자로 큰 화제를 모았고, 주현미 역시 임영웅이 부른 ‘울면서 후회하네’, 영탁의 ‘추억으로 가는 당신’으로 거물의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김용임 역시 숱한 경연자들을 통해 히트곡들이 재발굴되며 ‘제2의 전성기’를 누렸던 상황. 이처럼 후배들의 전폭적인 지지와 사랑을 받아온 세 사람은 경연자들이 보컬 능력치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각자의 노하우로 애정 어린 격려와 날카로운 조언을 전할 예정이다.

이에 더해 작곡가 윤일상과 윤명선이 ‘프로듀스 대표단 라인업’으로 뭉쳐 음악 전문가로서 든든한 파워를 보탠다. 김연자의 ‘아모르파티’를 작곡해 역주행 신화를 일으킨 대한민국 대표 작곡가 윤일상과 임영웅의 ‘인생찬가’, 장윤정의 ‘어머나’ 등 수없이 많은 트롯 히트곡을 소유한 윤명선은 매의 눈을 발휘해 향후 오디션이 끝난 후 멤버들이 어떤 곡으로 어떻게 활동하게 될지 가능성을 평가할 전망이다.

‘불타는 트롯맨’ 제작진은 “‘불타는 트롯맨’은 기존에 잘 알려진 트롯 스타들과는 전혀 다른 결의 스타를 발굴하는 것이 최우선 목표인 만큼, 보다 다양한 시각과 감성을 가진 대표단들로 라인업을 구축했다”며 “이들 레전드 라인업에 이어 더욱 깜짝 놀랄만한 2차 라인업이 남아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오는 12월 첫 방송.

[사진 = MBN '불타는 트롯맨' 제공]

박서연 기자 lichts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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