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컴 子, 축구는 못해도 머리는 '홀란드·포그바 단골 미용실'에서

[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데비이드 베컴의 아들 로미오 베컴(20, 인터 마이애미)이 축구 스타들의 단골 미용실에 등장했다.

영국 ‘더 선’은 15일(한국시간) “데이비드 베컴과 빅토리아 베컴의 아들 로미로 베컴이 슈퍼스타들의 단골 미용실에서 머리를 잘랐다. 이곳은 유명 미용사 A스타 바버가 운영하는 곳”이라며 로미오의 일상을 주목했다.

해당 미용실은 여러 축구선수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엘링 홀란드, 필 포든, 잭 그릴리쉬, 카일 워커(이상 맨체스터 시티), 폴 포그바(유벤투스), 리스 제임스(첼시), 에당 아자르(레알 마드리드), 제시 린가드(노팅엄) 등이 이 미용실 단골 고객으로 알려져 있다.

베컴, 빅토리아 부부의 둘째 아들 로미오는 아버지의 피를 물려받아 일찍부터 축구 선수를 준비했다. 2014년부터 2년간 아스널 유스팀에 몸을 담았고, 현재는 아버지가 구단주로 있는 인터 마이애이 B팀과 계약되어 있다.

인터 마이애미 B팀은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신생팀 인터 마이애미의 2군 팀이다. 1군 팀은 MLS에서 경쟁하지만 로미오가 속한 2군 팀은 미국 3부리그에 해당되는 MLS 넥스트 프로리그를 누빈다. 로미오는 이번 2022시즌에 공격수로 뛰며 MLS 넥스트 프로리그 20경기에서 2골을 넣었다.

최근에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브렌트포드 B팀 훈련장에서 발견됐다. 이 매체는 “로미오가 인터 마이애미 B팀에서 시즌을 마치고 영국으로 돌아와 브렌트포드 B팀과 함께 훈련 중이다. 언젠가 프리미어리그에서 뛰겠다는 꿈을 품고 있다”고 설명했다.

[사진 = A스타 바버 SNS]

이현호 기자 hhh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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