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바페 PK 골-메시 결장' PSG, 샤흐타르와 1-1 무...조 1위 유지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파리 생제르망(PSG)이 벤피카와 승점 1점씩 나눠 가졌다.

PSG는 12일 오전 4시(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랑스에서 펼쳐진 벤피카와의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H조 조별리그 4차전에서 1-1로 비겼다. PSG는 조 1위 자리를 유지했다.

PSG는 지안루지 돈나룸마, 세르히오 라모스, 마르퀴뇨스, 다닐루 페레이라, 아쉬샤프 하키미, 비티냐, 마르코 베라티, 후안 베르나트, 파블로 사라비아, 네이마르, 킬리안 음바페가 스타팅으로 나섰다.

벤피카는 오디세아스 블라초디모스, 알렉스 그리말도, 니콜라스 오타멘디, 안토니오 실바, 알렉산더 바, 엔조 페르난데스, 플로렌티노 루이스, 프레드릭 올스네스, 라파 실바, 주앙 마리우, 곤살로 하무스가 선발로 출전했다.

PSG가 먼저 골문을 노렸다. 전반 7분 왼쪽 측면에서 음바페가 돌파를 시도한 후 크로스를 올렸으나 슈팅까지는 이어지지 않았다. PSG가 경기 주도권을 가져갔으니 벤피카는 단단한 수비로 PSG의 공격을 막아냈다.

PSG는 전반 21분 빠른 역습을 시도했다. 음바페가 돌파하는 과정에서 반칙을 당했고 페널티 박스 부근에서 프리킥 찬스를 잡았다. 네이마르가 키커로 나섰고 오른발 슛을 시도했으나 수비벽에 막혔고 이어진 공격도 수비에 차단됐다.

PSG가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다. 전반 38분 베르나트가 페널티 박스 안을 돌파하던 중 반칙을 당해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음바페가 이를 깔끔하게 성공시키며 리드를 잡았고 PSG이 전반전을 앞서며 마무리했다.

후반 6분 PSG가 다시 골문을 노렸다. 음바페가 왼쪽 측면에서 수비를 벗겨낸 후 감각적인 감아차기를 시도했으나 골문을 살짝 벗어났다. 벤피카는 후반 9분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라모스가 위협적인 헤더로 연결하며 반격에 나섰다.

후반 13분 벤피카가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베라티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파울을 했고 마리우가 이를 성공시키며 벤피카가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PSG는 다시 점유율을 높여가며 공격을 펼쳤으나 벤피카의 수비는 흔들림이 없었다.

PSG는 후반 40분 코너킥 상황에서 음바페가 환상적인 발리슛으로 골망을 흔들었으나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벤피카는 끝까지 PSG의 공격을 막아냈고 경기는 1-1로 마무리됐다.

[사진 = AFPBBnews]

최병진 기자 cbj0929@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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