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세' 더보이즈 현재 "페이커·구마유시와 만남, 엄청난 연예인 보는 기분" 겸손(V LIVE)

[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4세대 대표 아이돌 그룹 더보이즈(THE BOYZ) 현재가 최정상급 e스포츠팀 T1의 리그 오브 레전드(League Of Legends/LOL) 프로게이머 페이커, 구마유시와의 첫 만남을 공개했다.

현재는 7일 오후 V LIVE(브이앱) 더보이즈 공식 채널에서 시청자들에게 "T1 보셨냐?"고 물으며 "T1 주제가를 저희 더보이즈(상연, 제이콥, 영훈, 현재, 주연, 케빈, 뉴, 큐, 주학년, 선우)가 불렀다"고 알렸다.

더보이즈는 오는 15일 오후 6시 국내외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되는 T1의 리그 오브 레전드 2022 월즈 테마곡 '라스트 맨 스탠딩(Last Man Standing)'을 가창했다.

멤버 선우가 작사·작곡에 참여하고 레이든(Raiden)이 총괄 프로듀서로 나선 '라스트 맨 스탠딩'은 록 일렉트로니카 장르의 업템포 곡으로, 월즈 2022에 진출한 T1 선수들의 비장한 염원과 포부를 표현한 응원가다. 뮤직비디오는 한 편의 영화처럼 '빛을 잃어버린 도시를 구한다'는 특별한 스토리텔링을 담았다고.

현재는 이어 "오늘 뮤직비디오 선공개 됐는데 봤지?"라고 물으며 "저랑, 제이콥, 주연, 선우는 페이커 님과 구마유시 님을 만날 수 있어서 정말 너무 행복했던 시간이었다. 뭔가 엄청난 연예인을 보는 기분이 들었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촬영장에 계신 모든 남성 스태프 분들이 페이커 님, 구마유시 님과 사진을 찍으려고 다 줄을 섰던 기억이 난다"고 당시 현장 상황을 전했다.

현재는 또 '페이커 님과 같이 게임하자고 했냐?'는 시청자 댓글에 "아니"라고 답한 후 "왜냐면 티어가 어느 정도 비슷해야지 같이 돌릴 수가 있거든. 너무 차이가 많이 나서 같이 못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부담스러우실까봐 그런 얘기도 안 하고 '잘 보고 있다', '팬이다'라고만 했다. 막 가서 '친추 해 달라', '게임 같이 하자', '캐리 해 달라' 이러면 부담스럽잖아. 얼마나 그런 얘기를 많이 듣고 많이 요청이 오겠냐? 그래서 그러고 싶지 않았다"고 털어놔 훈훈함을 안겼다.

한편, 현재가 속한 더보이즈는 지난 8월 미니 7집 '비 어웨어(BE AWARE)' 타이틀곡 'WHISPER(위스퍼)'를 발매. 음원, 음반, 글로벌 차트, 음악방송까지 1위를 '올킬'하는 것은 물론 활동 종료 후에도 '유나이티드 월드 차트(United World Chart)'의 앨범 차트 부문에서 1위에 등극하는 등 거침없이 질주 중이다.

또 오는 10월과 11월에는 일본 전역에서 '더보이즈 재팬 투어 : 더비존(THE BOYZ JAPAN TOUR : THE B-ZONE)'을 개최한다.

[사진 = V LIVE 더보이즈 공식 채널 캡처. IST엔터테인먼트 제공]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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