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화♥' 강남 "韓 귀화하려 3년간 노력한 이유는…"(편스토랑)

[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전 스피드스케이팅선수 이상화의 남편인 가수 강남이 일본에서 한국으로 귀화한 이유를 공개했다.

7일 오후 방송된 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서 강남은 류수영, 박하선 부부의 집을 찾았다.

이에 류수영은 "달걀덮밥을 해주겠다"며 "마치 한국사람한테 외국인이 된장찌개 끓여준다는 것 같은 느낌이다"라고 쑥스러워했다.

그러자 강남은 "아니야"라고 손사래를 친 후 "어차피 나 귀화했어"라고 밝혔다. 이어 스튜디오에서 "시험을 다 봤고 통과해가지고"라고 알렸고, 출연자들은 일동 축하 박수를 보냈다.

이에 류수영은 "고생했네. 시험 통과하고. 어려웠을 텐데"라며 악수를 청했고, 강남은 "3년 걸렸다"고 털어놨다.

그러자 류수영은 "혹시 아버지가 좀 서운해 하시지 않으셨냐?"고 물었고, 강남은 "아빠는 뭐 통쾌하게. 아내가 또 국가대표니까 도리를 지켜줘야지. 그 얘기 했더니 아빠가 '그래' 이러더라"라고 설명했다.

이를 들은 류수영은 "국적 외조야? 큰 외조를 하는 건데. 아내가 고마워했겠다. 쉽지 않은 결정일 텐데"라고 말했고, 강남은 "되게 고맙다고 하더라고"라고 전했다.

한편, '신상출시 편스토랑'은 연예계 소문난 '맛.잘.알(맛을 잘 아는)' 스타들이 혼자 먹기에 아까운 필살의 메뉴를 공개. 이 중 메뉴 평가단의 평가를 통해 승리한 메뉴가 방송 다음 날 실제로 전국의 편의점에서 출시되는 신개념 편의점 신상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사진 =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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