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란드 연봉 '충격'→2주마다 강남 아파트 한채→손흥민보다 4.5배 더 받는다

[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전대미문의 골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맨체스터 시티 ‘괴물’ 연봉이 밝혀졌다.

데일리 메일은 7일 ‘골 머신인 엘링 홀란드는 주급 86만5000파운드, 연봉 4500만 파운드를 받는다’라고 보도했다.

한화로 환산하면 주급은 13억6000만원, 연봉은 약 708억원이다. 이는 팀의 다른 빅스타들보다 훨씬 많다고 한다. 2주면 27억원이 넘는 돈을 받는다. 이는 서울 강남의 30평대 아파트 평균가격보다 높다.,

맨시티는 지난 여름 이적 시장때 분데스리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 이적료 5100만 파운드를 주고 홀란드를 데려왔다.

올 시즌 팀의 12경기에 출전 19골을 터뜨린 홀란드의 연봉은 EPL최고이다. 홀란드는 맨시티 동료들처럼 비슷한 수준의 기본급을 받는다고 한다.

하지만 그의 실질적이고 거의 보장된 보너스를 합치면 주급은 85만 6000파운드를 받는다. 지난 시즌이 끝날 때부터 불붙은 홀란드 영입전에서 맨시티가 승리할 수 있었던 것은 홀란드가 원한 것도 있었지만 이런 베팅이 있었다는 것이 언론의 분석이다.

도르트문트와 계약할 때 홀란드는 ‘방출 조항’ 덕분에 상대적으로 낮은 이적료가 책정되었다고 한다. 이적료가 적은 덕분에 맨시티 고위층이 그에게 어마어마한 돈을 지급할 수 있었다는 것이다.

지금과 같은 골 행진을 펼친다면 홀란드 영입은 정말 맨체스터 시티가 이루어낸 ‘세기의 거래’라는 것이 언론의 칭찬이다.

토트넘 손흥민은 주급으로 19만2000파운드로 연봉은 998만4000파운드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화로 주급은 3억800만원, 연봉은 160억원이었다. 손흥민보다 홀란드가 약 4.5배 더 받는 것이다.

세계에서 가장 높은 몸값을 받는 선수는 킬리안 음바페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파리 생제르맹은 지난 시즌이 끝난 후 음바페와 3년간 계약을 했는데 연봉만으로는 9100만 파운드를 지급했다.

한편 홀란드는 EPL 8경기에서 14골을 터뜨렸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6-3으로 꺾은 맨체스터 더비등 ‘3연속 홈경기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이런 추세라면 시즌을 마칠때는 67골까지 넣을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

[사진=AFPBBNEWS]

이석희 기자 goodlu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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