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FAKE LOVE' 국악 버전 무대 탄생…황치열 "작품 나왔다" (아바타싱어)

[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가수 황치열이 엄지척을 치켜든다.

7일 밤 10시 20분 종합편성채널 MBN ‘아바타싱어’6회에서는 판소리 명창 이봉근과 ‘김순수’의 컬래버레이션 무대가 공개된다.

판소리 명창 이봉근과 ‘김순수’가 함께 준비한 컬래버레이션 무대는 세계적인 아티스트 방탄소년단(BTS)의 ‘페이크 러브(FAKE LOVE)’다. 이들의 선곡을 듣고는 박미선은 “국악으로 어떻게 BTS 노래를 어떻게 해?”라며 의아한 모습을 보이기도.

그러나 명창 이봉근이 첫 소절을 부르자 순식간에 분위기가 반전되며 눈을 뗄 수 없는 무대가 시작된다. 한국의 한(限)이 담긴 이봉근의 소리와 ‘김순수’의 애절함이 더해지며 모든 순간이 정지된 듯 눈과 귀가 두 사람의 호흡에 집중되는 광경이 펼쳐진다.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소름과 전율을 선사한 두 사람의 무대에 스타 팔로워들은 너 나 할 것 없이 기립 박수를 보내며 감탄과 극찬을 쏟아낸다고. 황치열은 “작품이 나왔다”라며 ‘쌍따봉’을 치켜들고, 백지영은 “BTS도 들으면 좋아할 것 같아”라며 기대의 소감을 전한다.

그런가 하면 ‘김순수’는 스타 팔로워와 인터뷰 중 이봉근을 향해 무릎을 꿇었다고 해 과연 컬래버레이션 무대를 준비하며 두 사람에게 어떤 사연이 있었을지 궁금증을 끌어올린다.

또한 이봉근은 ‘김순수’의 정체에 대해 묻는 스타 팔로워의 질문에 “로커입니다. 밴드를 한다”라고 해 대혼란을 유발했다고. 궁금증을 참지 못한 조나단은 돌직구 질문을 던지고, 초스피드로 사과를 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는 전언이다.

이번 방송을 통해 3라운드 컬래버레이션 미션 무대의 최종 순위와 탈락자가 결정되는 가운데, 과연 ‘김순수’는 얼마나 많은 ‘좋아요’를 받을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사진 = '아바타싱어' 제공]

박서연 기자 lichts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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