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지아, 못말리는 명품♥?…'펫숍 분양' 의혹에 "지인 강아지가 새끼 낳아" 해명 [MD이슈]

[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유튜버 프리지아가 새 가족을 소개했다.

프리지아는 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사진을 올리고 "저에게 새로운 가족이 생겼다"며 '배찌'란 이름의 새하얗고 자그마한 강아지를 공개했다.

특유의 곱슬곱슬한 털에 하얀 솜뭉치 같은 매력을 자랑하는 배찌는 '비숑 프리제(이하 비숑)' 품종견으로 추정된다.

프리지아는 "작고 소중한 내 아기 복덩이"라면서 배찌를 이리저리 들고 셀카 삼매경에 빠진 모습이다.

이를 본 몇몇 네티즌들은 "뭉치는요?" "펫숍에서 분양받은 거냐" "본인 영향력을 생각해야지" "품종견을 명품백 마냥 들고 있다"며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에 또 다른 네티즌들이 나서 "프리지아가 알아서 잘 키우겠지" "지나친 오지랖"이라며 옹호했다.

프리지아는 '뭉치'라고 불리는 반려견을 소개한 적이 있는데, 인형 같은 외모를 자랑하는 포메라니안으로 이 역시 품종견이다. 단 뭉치는 본가에서 키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논란으로 번질까 프리지아도 빠르게 해명에 나섰다. "배찌는 제 지인 강아지가 새끼를 낳아서 그 중 한 마리를 데려오게 됐다"고 설명하고는 해당 댓글을 상단에 고정했다.

최근 여러 연예인들이 펫숍 분양 논란에 휩싸였다. 가수 이지현은 새 식구라며 새끼 포메라니안을 공개했다가 비판이 쏟아지자 SNS 댓글창을 폐쇄했고, 고소영은 품종견으로 추정되는 새끼 강아지 두 마리와 찍은 사진을 공개한 뒤 실망감을 드러내는 네티즌들에게 "애견인으로서 바른 방법을 찾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모델 김원중, 곽지영 부부는 펫숍 분양 사실을 인정하고 "바람직하지 못한 선택을 한 것 같아 많이 부끄럽고 죄송스럽다"며 사과했다.

한편 프리지아는 지난해 넷플릿스 연애 예능 '솔로지옥'에 출연한 뒤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금수저로 불리며 인기를 누린 그는 방송 등에서 착용한 명품 일부가 가품으로 밝혀지며 자숙에 들어갔다. 그러다 최근 5개월 만에 활동을 재개했다.

[사진 = 프리지아 인스타그램]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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