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에 누드사진 그만 올려!”, 40살 스피어스 노출에 미국인 뿔났다[해외이슈]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세계적 팝스타 브리트니 스피어스(49)의 노출에 미국인도 두 손 두 발 다 들었다.

그는 5일(현지시간) 인스타그램에 실오라기 하나도 걸치지 않은 채 양손으로 가슴을 움켜쥐고 해변에서 촬영한 누드 사진을 여러 장 게재했다. 중요 부위는 하트 이모티콘으로 가렸다.

한 네티즌은 스피어스 인스타그램 댓글에 “아들이 누드 사진을 올리지 말라고 했는데도 왜 이러고 있나요. 원하는 곳이면 어디든 벌거벗고 있어도 된다. 그러나 인스타그램에 게시하는 건 그만둬라. 당신을 반쯤 지지하지만 이제 끝났다. 브리트니 스피어스를 포기했다. 이제 당신은 그냥 슬프다”라고 썼다.

다른 네티즌도 “이것은 40살의 여성과 어머니에게 매우 슬픈 행동이다. 괜찮을 리가 없다. 사람들은 이러지 않는다”라고 지적했다.

또 다른 네티즌 역시 “난 그녀가 자유롭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누가 이 사진들을 찍나? 그리고 누가 해변에서 브리트니 스피어스의 나체 사진을 찍을 수 있을까? 이 모든 게 이상해 보인다”라고 했다.

앞서 브리트니 스피어스의 아들 제이든 페더라인(15)은 최근 영국 ITV News와의 인터뷰에서 “어머니가 관심을 끌기 위해 인스타그램에 사진을 올리고 있다. 멈추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나는 멈추길 바라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형과 나 둘 다 너무 많은 압박을 겪었기 때문에 지금은 이곳이 우리의 안전한 장소이며, 우리가 겪은 모든 감정적 트라우마를 치료하고 우리의 정신 상태를 치유하기 위한 곳”이라고 전했다.

스피어스는 지난 2004년 댄서 출신의 케빈 페더라인과 결혼, 슬하에 션 프레스턴 페더라인(16)과 제이든 페더라인을 두고 있다.

전 남편 케빈 페더라인은 스피어스의 누드 인스타그램 게시물이 자주 올라와 두 아들이 지난 6월 결혼식에 참석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아들의 애원에도 불구하고, 스피어스는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가끔씩 적나라한 누드 사진을 올리며 지탄을 받고 있다.

브리트니 스피어스는 5년간 열애한 12살 연하의 약혼남 샘 아스가리(28)와 최근 결혼했다. 두 사람은 첫 아이를 임신했지만 안타깝게 유산했다.

[사진 = AFP/BB NEWS, 스피어스 인스타]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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