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女골퍼와 불륜설' 강력 부인 "대응할 가치조차 없는 허위사실" [전문]

[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가수 겸 배우 비(본명 정지훈·40) 측이 온라인상에 퍼진 불륜설에 대해 "명백한 허위사실"이라며 강력 부인했다.

레인컴퍼니는 6일 소속사 공식 인스타그램에 올린 입장문을 통해 "당사는 아티스트에 대해 돌고 있는 루머와 찌라시를 인지하고 있었으나, 대응할 가치조차 없는 명백한 허위사실이기에 어떤 입장 표명도 불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어제 오늘 루머가 빠르게 퍼져나가기 시작하며 아티스트는 물론 그 가족에 대한 인신공격, 비난 등이 무분별하게 이뤄지고 있음을 확인해 더는 묵과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소속사는 "현재 최초 이니셜로 보도한 보도 매체에 문의해 해당 아티스트가 맞는지를 확인했고, 해당 이니셜은 소속 아티스트가 아니라는 확답까지 받았다"며 "당사 아티스트에 대한 진위가 파악되지 않은 내용을 사실인 것처럼 올리거나 악성 게시글을 작성하는 행위에 대해서도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불법정보 유통금지 위반, 개인 간의 전송을 통한 허위 유포를 진행한 정황까지 모두 책임을 묻고 법적 절차로 선처 없이 강경 대응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앞서 '골퍼와 사랑에 빠진 유부스타'란 제목의 이니셜 기사가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급속도로 확산했다. 이는 매거진 우먼센스가 지난 2월 보도한 것이다. 해당 기사는 유부남 스타 A씨가 미녀 골퍼 B씨와 '골프'라는 공통분모로 인연을 맺고, 외도 중이라는 소문의 내용을 다뤘다.

그러면서 A씨에 대해 '연기, 노래, 춤, 유머 감각까지 겸비한 우리나라 대표 스타'라고 설명했는데, 이를 두고 네티즌들은 비가 아니냐는 추측을 쏟아냈다. 이후 비의 불륜설로 확대됐지만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B씨 역시 난데없는 루머로 SNS상에서 악성 댓글 공격을 받는 등 곤욕을 치르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비는 지난 2017년 배우 김태희(42)와 결혼해 슬하에 두 딸을 뒀다.

▲ 이하 비 불륜 루머에 대한 레인컴퍼니 공식입장 전문.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레인컴퍼니 공식 SNS]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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