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폴리 회장, 이브라히모비치와 계약 성공…'나폴리 입단은 아니다'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나폴리의 라우렌티스 회장이 40대의 나이에도 기량을 유지하고 있는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스웨덴)와 계약을 체결했다.

이탈리아 매체 코리에레델로스포르트 등 현지언론은 4일(한국시간) '나폴리의 라우렌티스 회장이 이브라히모비치와 계약을 체결했다'면서도 '나폴리 영입은 아니다. 이브라히모비치는 라우렌티스 회장이 제작하는 드라마 시리즈에 출연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나폴리의 라우렌티스 회장은 이탈리아의 유명 영화 제작자이기도 하다. 이브라히모비치는 최근 영화 '아스테릭스&오벨릭스'에 등장인물로 나서기도 했다.

나폴리는 이브라히모비치 영입 가능성이 주목받았던 시기도 있었다. 나폴리는 지난 2019년 이브라히모비치와 나폴리 입단에 합의했지만 안첼로티 감독이 경질되고 가투소 감독이 부임해 나폴리의 이브라히모비치 영입은 무산됐다.

이브라히모비치는 올 시즌 초반 부상으로 인해 재활에 집중하고 있지만 변함없는 기량을 유지하고 있다. 이브라히모비치는 지난시즌 AC밀란 소속으로 세리에A 23경기에 출전해 8골을 터트리며 리그 우승 주역 중 한명으로 활약했다. 이브라히모비치는 인터밀란, 유벤투스, AC밀란 소속으로 세리에A 우승을 차지한 경험이 있다. 지난 2001년 스웨덴 대표팀에서 A매치 데뷔전을 치른 이브라히모비치는 A매치 121경기에 출전해 62골을 기록 중인 가운데 대표팀 은퇴를 번복하고 스웨덴 대표팀에서도 꾸준한 활약을 이어오고 있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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