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너플래그와 IQ가 같은 수준'…시즌 1골 리버풀 공격수 향한 조롱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리버풀(잉글랜드)의 공격수 누녜스(우루과이)에 대한 혹평이 이어지고 있다.

누녜스는 5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열린 레인저스(스코틀랜드)와의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A조 3차전에서 선발 출전해 팀 공격을 이끌었다. 누녜스는 득점포가 침묵한 가운데 후반 35분 교체 됐고 리버풀은 2-0 완승을 기록했다.

누녜스는 레인저스전 활약보다 상대 수비수와의 신경전이 주목받았다. 누녜스는 경기 초반 레인저스가 레인저스 진영에서 얻은 프리킥 상황에서 상대 수비수 골드손이 킥을 하려하자 몸으로 막아서며 방해했고 이후 골드손과 설전을 주고 받았다. 주심은 누녜스에게 구두로 주의를 줬고 다행히 누녜스는 경고를 받지 않았다. 누녜스는 지난 8월 열린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 2라운드에서 상대팀의 안데르센을 박치기로 가격해 퇴장 당하며 출전 금지 징계까지 받았고 누녜스는 올 시즌 초반 부진에 빠졌다. 누녜스는 레인저스전에서도 불필요한 카드를 받을 위험이 있었다.

영국 데일리스타는 누녜스가 레인저스와의 경기에서 신경전을 펼친 장면을 주목했다. 이 매체는 '한달 만에 선발 출전한 누녜스는 경기시작 10분 만에 발생한 사건으로 인해 리버풀 팬들의 인내심을 시험했다'고 전했다.. 또한 '누녜스는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멍청하다' '누녜스는 코너플래그와 같은 IQ를 가지고 있다' 등 누녜스의 행동을 조롱한 팬들의 반응을 소개했다.

리버풀은 올 시즌을 앞두고 클럽 역사상 최고 이적료인 8500만파운드(약 1360억원)의 금액으로 누녜스를 영입해 공격진 보강을 노렸다. 누녜스는 올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3경기에 출전해 무득점에 그친 가운데 프리미어리그에선 4경기에 출전해 1골을 기록 중이다. 누녜스는 올 시즌 리버풀에서 25차례 슈팅을 시도했지만 1골에 머물며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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