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우레이·메시·케인, 2022 골든풋 30인 후보 선정...주인공은 누구?

[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손흥민(30, 토트넘)이 여러 스타 플레이어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5일(한국시간) 2022 골든풋 후보 30인 명단이 공개됐다. 해당 리스트에는 손흥민, 우레이, 카가와 신지를 비롯해 해리 케인, 네이마르, 리오넬 메시,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등 세계적인 선수들도 함께 등장했다. 이 30명 중 팬 투표를 통해 최종 후보 10명을 추려 수상자가 선정된다.

골든풋은 2003년에 제정된 상으로 올해 20주년을 맞았다. 축구 실력뿐 아니라 축구에 대한 기여도, 품행, 인성 등 다양한 요소를 평가한다. 특이하게 나이 제한이 있는 상이다. 만 28세 이상 현역 선수만 후보에 오를 수 있다. 따라서 킬리안 음바페(23), 엘링 홀란드(22), 비니시우스 주니오르(22) 등 어린 선수들은 후보에서 자동 제외됐다. 게다가 일생에 한 번만 수상할 수 있어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모하메드 살라 등은 후보에서 빠졌다.

2022 골든풋 후보 30인은 다음과 같다. 손흥민, 우레이, 카가와 신지, 카림 벤제마, 레오나르도 보누치, 조르지오 키엘리니, 티보 쿠르투아, 후안 콰드라도, 케빈 더 브라위너, 파울로 디발라, 세스크 파브레가스, 올리비에 지루, 마우로 이카르디, 치로 임모빌레, 조르지뉴, 해리 케인, 은골로 캉테,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후안 마타, 마르셀루, 리오넬 메시, 알바로 모라타, 토마스 뮐러, 마누엘 노이어, 네이마르, 세르히오 라모스, 티아고 실바, 루이스 수아레스, 버질 반 다이크, 부락 일마즈가 트로피를 두고 경쟁한다.

골든풋 역대 수상자들을 살펴보자. 2003년 1회 시상식에서는 로베르토 바조가 수상했다. 2004년에는 파벨 네드베드, 2005년 안드리 셰브첸코, 2006년 호나우두, 2007년 알레산드로 델 피에로, 2008년 호베르투 카를로스, 2009년 호나우지뉴, 2010년 프란체스코 토티, 2011년 라이언 긱스, 2012년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가 주인공으로 선정됐다.

2013년에는 디디에 드록바, 2014년에는 안드레 이니에스타, 2015년에는 사무엘 에투, 2016년에는 잔루이지 부폰, 2017년에는 이케르 카시야스, 2018년에는 에딘손 카바니, 2019년에는 루카 모드리치, 2020년에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2021년에는 모하메드 살라가 수상했다. 2022년 골든풋 주인공은 올해 말에 결정된다.

[사진 = 골든풋 홈페이지]

이현호 기자 hhh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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