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남매 맘' 김지선 "장 보는 비용만 한 달에 200. 냉장고도 5대 있다"(같이 삽시다3)

[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개그우먼 김지선이 한 달 장 보는 비용을 공개했다.

김지선은 4일 오후 방송된 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이하 '같이 삽시다3')에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지선은 "식비가 얼마나 들어 한 달에?"라는 김청의 물음에 "한 달에 장만 보는 것만 해도 200 얼마가 든다. 그러니까 장을 한번 보러 가면은 어마어마해. 세제 한 통 빼고는 다 먹을거리다! 그때 가격이 66만 원이 나왔다"고 답해 놀라움을 안겼다.

김지선은 이어 "냉장고도 무려 다섯 대가 있다. 꽉꽉 채워 넣잖아? 그런데도 아이들이 한번 먹기 시작하면 뭔가 태풍이 지나가듯이 후루룩 후루룩. 우유도 조그마 난 게 아니라 1.8리터짜리 손잡이 잡는 거 있잖아? 우리 아들이 그걸 앉아서 벌컥벌컥 마신다. 중학생 때 애들이 엄청나게 먹어대더라고. 누에가 뽕잎을 먹듯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고기를 먹잖아? 저희는 고깃집은 되도록 안 간다. 왜냐면 먹는 양이 장난 아니니까. 그래서 고기를 사면 진짜 무슨 잔칫날처럼 고기가 산처럼 쌓인다"라며 "처음에는 불판에 구우면 애들 속도를 못 맞추는 거야. 그래서 집 안에서 초벌을 하고 밖에서 먹는 데가 있는데 거기서 남편이 다시 구우면 속도가 맞는 거야"라고 추가해 놀라움을 더했다.

한편,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는 화려했던 전성기를 지나 인생의 후반전을 준비 중인 혼자 사는 중년 여자 스타들의 동거 생활을 담은 프로그램이다.

[사진 =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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