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우재 "모델 초창기에 만났던 여친이 일부러…"(연참3)

[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모델 주우재가 과거 연애사를 공개했다.

4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KBS Joy '연애의 참견3'(이하 '연참3')에서 서장훈은 김숙, 곽정은, 한혜진, 주우재에게 "만약, 사연 속 29세 남자친구라면... 공부하는 고민녀에게 경제적 지원 해줄 수 있을 것 같냐?"고 물었다.

이에 주우재는 "기억나는 건 제가 모델 활동 초창기 때"라고 입을 열었다.

그러자 서장훈은 "여기서 한혜진 얘기 나오면 약간 감동인데"라고 말했고, 한혜진은 "활동 시기가 안 겹친다. 모르는 사이야. 얘를 본 적이 없다니까"라고 밝혔다.

이를 들은 김숙은 "아무도 주우재랑 활동한 사람이 없어"라고 돌직구를 날렸고, 한혜진은 "의문이야"라고 공감해 웃음을 자아냈다.

주우재는 이어 "그때 당시에 학교생활 하다가 갑자기 뛰어든 거니까"라며 "근데 그때 만났던 여자친구가 뒷바라지가 아니라 볼 때마다 '거기 서있는데... 오빠가 제일...' 그러니까 되게 디테일하게 멋있다고. '오빠가 저기 섞여있는데 오빠 비율이 제일 좋고 제일 멋있다'고 막 이 얘기를 약간 일부러 하는 것처럼 많이 해줬다"고 털어놨다.

이에 김숙은 "자존감 올리게 계속", 한혜진은 "참 좋은 여자친구다"라고 말했고, 주우재는 "그렇다. 맞다. 되게 좋은 친구였다"고 인정했다.

그러자 서장훈은 "그런 사람을 찼지?"라고 물었고, 주우재는 대답을 회피하며 "그 얘기를 하는데 나는 '아 이게 사람이 말로도 이렇게 될 수 있구나'를 엄청 체감했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연애의 참견 시즌3'는 현실감 제로. 드라마보다 더 드라마 같은 지긋지긋한 연애 스토리를 누구보다 독하게, 단호하게 진단해 주는 로맨스 파괴 토크쇼다.

[사진 = KBS Joy '연애의 참견 시즌3'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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