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과 대결 앞둔 프랑크푸르트 감독 '일본 수비수 절대적으로 신뢰한다'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손흥민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무대에서 일본 선수들과의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토트넘은 5일 오전 4시(한국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D조 3차전 원정 경기를 치른다. 손흥민이 공격을 이끄는 토트넘은 지난시즌 UEFA 유로파리그 우승을 차지한 프랑크푸르트와 대결한다.

토트넘과 프랑크푸르트의 경기는 손흥민과 프랑크푸르트의 일본인 선수 카마다, 하세베의 맞대결로도 주목받고 있다. 1984년생인 하세베는 30대 후반의 나이에도 여전히 프랑크푸르트 주축 선수 중 한명으로 활약하고 있다. 하세베는 지난 1일 열린 우니온 베를린전에서 풀타임 활약한 가운데 38세 257일의 나이로 경기에 나서 프랑크푸르트 역대 최고령 분데스리가 출전 4위 기록을 세웠다. 유럽축구연맹(UEFA)과 독일 현지 언론들은 하세베가 토트넘과의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도 선발 출전해 수비진을 이끌 것으로 점치고 있다.

하세베는 프랑크푸르트에서 절대적인 신임을 받고 있다. 프랑크푸르트의 글라스너 감독은 토트넘전을 앞둔 기자회견에 참석해 "하세베는 뛰어난 선수다. 하세베를 지도할 수 있어 행운이고 항상 긍정적인 선수"라며 "팀에 절대적인 존재"라는 뜻을 나타냈다. 프랑크푸르트의 크뢰셰 이사 역시 "하세베는 지능이 뛰어나고 상황 판단과 예측력이 좋다. 안정감이 있고 팀에 중요한 선수"라고 전했다.

하세베는 지난 2007-08시즌부터 분데스리가에서 활약 중인 가운데 분데스리가 350경기 출전을 돌파했다. 분데스리가에서 수비형 미드필더와 중앙 수비수로 꾸준한 활약을 펼쳐왔던 하세베는 챔피언스리그 무대에서 손흥민과의 대결이 주목받고 있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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