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서울, 경기당 패스횟수 전세계 클럽 17위…1위는 맨시티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FC서울이 전세계 클럽 중 경기당 패스 시도 횟수가 최상위권인 것으로 드러났다.

국제축구연맹(FIFA) 산하 국제스포츠연구센터(CIES)는 3일(한국시간) 전세계 71개 리그에 속한 1226개 클럽들의 패스 관련 수치를 조사해 발표했다. 서울은 올해 K리그 경기에서 경기당 632차례 패스를 시도해 전세계 1226개 클럽 중 경기당 패스 시도 횟수에서 17위를 기록했다. 서울의 패스 성공률은 87.5%였다. 서울의 전진패스는 전체 패스 중 비중이 28.1%였고 횡패스는 55.9%, 백패스는 16.0%였다.

K리그 클럽 중 경기당 패스횟수가 두번째로 많은 클럽은 울산이었다. 울산은 올해 K리그 경기에서 경기당 608회의 패스를 시도했다. 이어 제주가 경기당 537회로 3위를 기록했고 511회의 상주가 4위, 509회의 전북이 5위에 이름을 올렸다.

K리그 클럽 중 패스 성공률이 가장 높은 클럽은 울산이었다. 울산은 패스 성공률 87.7%를 기록했고 서울이 87.5%로 뒤를 이었다. K리그 클럽 중 전방패스 비율이 가장 높은 클럽은 대구였다. 대구는 경기당 363회 패스시도와 성공률 78.7%로 K리그 클럽 중 수치가 가장 낮았지만 전방패스 비율은 39.0%로 K리그 클럽 중 수치가 가장 높았다.

한편, 전세계 클럽 중 경기당 패스횟수가 가장 많은 클럽은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였다. 맨체스터 시티는 올해 열린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경기 당 754회의 패스를 시도해 90.8%의 성공률을 기록했다. 파리생제르망(프랑스), 리버풀(잉글랜드), 바이에른 뮌헨(독일), 아약스(네덜란드) 같은 유럽 명문 클럽들은 경기당 패스횟수에서 전세계 클럽 중 탑10에 이름을 올렸다.

[사진 = 프로축구연맹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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