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 세훈, 돈 빌려달라는 시우민에게 “이자 붙어요” (‘홍김동전’)

[마이데일리 = 임유리 기자] 그룹 엑소 세훈이 돈을 빌려달라는 시우민에게 장난을 쳤다.

2일 밤 방송된 KBS2TV 예능 프로그램 ‘홍김동전’에서는 홍진경, 조세호, 우영, 시우민이 각자 지인에게 전화를 해 제한 시간 20분 안에 1억을 모으는 미션에 도전했다.

이에 시우민은 같은 그룹의 멤버인 세훈에게 전화를 걸었다. 뭐 하냐고 묻자 세훈은 “형 생각하고 있었죠”라고 대답해 시우민을 흐뭇하게 만들었다.

이어 시우민이 “다름이 아니라”라며 말을 꺼내자 세훈은 “다름인 것 같은데요”라며 눈치 빠른 모습을 보였다.

시우민은 세훈에게 “돈 조금 있지 너?”라며, “나 얼마 전에 돈을 다 적금에 넣어버렸다”라며 이야기를 시작했다.

시우민의 말에 세훈은 “다시 빼요”라며 버텼지만 시우민은 “그거 빼면 손해다”라며 다음 주에 주겠다고 설득했다.

3000만 원을 빌려달라는 시우민에게 세훈은 “술 취했어요?”라고 물어 폭소를 자아냈다.

하지만 이내 세훈은 “이자 붙어요”라며 빌려주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이에 시우민이 “이자 얼마나 붙는데?”라고 묻자 세훈은 “한 두 배?”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세훈은 “장난이고 형 진짜 보내줄게요”라고 말하며 끈끈한 우정을 드러내 감동을 자아냈다.

[사진 = KBS2TV ‘홍김동전’ 방송 캡처]

임유리 기자 imyo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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