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은 “고려대한테 4년 동안 한 번도 진 적 없어” 라떼 토크에 허재 반격 (‘당나귀 귀’)

[마이데일리 = 임유리 기자] 전 농구선수 문경은이 연세대학교 재학 시절 고려대에 한 번도 진 적이 없다고 밝혔다.

2일 오후 방송된 KBS2TV 예능 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스페셜 MC로 등장한 문경은이 아무도 묻지 않은 라떼 토크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허재의 구단이 고려대 팀과 연습 경기를 앞둔 모습을 보고 문경은은 “이럴 때 라떼는 얘기해야 되는데”라며, “4년 동안 한 번도 안 졌다”라고 밝혔다.

문경은의 말에 모두 놀라워하면서도 “아무도 묻질 않았다”며 ‘갑’ 버튼을 눌러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자 허재는 “그렇게 따지면 라떼는 연고대한테 져본 적이 없다”라고 반격에 나서 폭소를 안겼다.

두 사람의 라떼 토크에 전현무는 “라떼 천국이냐”라며 어이없어 했다.

정말 져 본 적이 없냐는 질문에 허재는 “실업팀 외엔 져본 적이 없다”고 대답했다. 그러자 문경은은 “나는 실업팀도 이겼었다”라고 말해 다시 한번 모두를 폭소하게 만들었다.

이에 전현무가 “두 분이 같이 붙은 적 있냐”고 묻자 문경은은 연세대 재학 시절 기아 소속이었던 허재와 경기를 한 적이 있다고 밝혔다. 심지어 연세대가 승리했다고.

그러자 허재는 “우리는 지는 해였고 얘네들은 막 뜨고 있을 때였다”라며, “그리고 (나는) 기아 다니면서 8년간 7회 우승했는데”라고 당당하게 대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 = KBS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방송 캡처]

임유리 기자 imyo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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