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 여러분 제가 왔어요!'...뉴캐슬 입단 '특급 신성'→원정석에서 경기 관람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가랑 쿠올(18, 뉴캐슬)이 팬들을 만났다.

뉴캐슬은 지난 30일(한국시간) “호주 출신으로 뛰어난 재능을 보유한 공격수 쿠올을 영입했다. 쿠올은 20223년 1월에 팀에 합류할 예정이다”라고 발표했다.

쿠올은 유럽 전역이 주목하고 있는 신성이다. 쿠올은 빠른 속도를 바탕으로 드리블이 뛰어나며 결정력도 갖추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양발을 모두 사용 가능하고 측면, 중앙 어느 위치에서도 활약할 수 있는 멀티 플레이어다.

이번 시즌 센트럴코스트 매리너스(호주)에서 활약한 쿠올은 10경기에 나서며 4골 1도움을 기록했다. 최근에는 호주 국가대표에도 발탁되며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쿠올은 뉴캐슬 입단 후 “믿기지 않는 순간이다. 더 열심히 훈련할 것이다”라고 기쁨을 전했다.

쿠올이 처음으로 뉴캐슬 팬들은 만난 장소는 풀럼의 홈경기장인 크레이븐 코티지였다. 뉴캐슬은 1일 풀럼과 2022-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9라운드를 치렀다. 영국 ‘더 선’에 따르면 쿠올은 원정석에서 팬들과 함께 풀럼전을 관전한 것으로 전해졌다.

쿠올의 응원 덕분인지 뉴캐슬이 기분 좋은 승리를 따냈다. 뉴캐슬은 전반에만 칼럼 윌슨과 미구엘 알미론, 롱스태프의 연속 골로 3-0 리드를 잡았다. 후반전에 알미론의 추가골까지 나오며 3-1 완승을 거뒀다. 리그 7경기 만에 거둔 승리였다.

뉴캐슬 팬들은 경기장을 방문해 함께 경기를 지켜본 쿠올을 진심으로 반겼다. 쿠올은 팬들과 함께 사진도 찍으면서 뉴캐슬에서의 생활에 대한 기대감도 전했다.

[팬들과 함께 사진을 찍은 쿠올, 쿠올의 뉴캐슬 입단 모습. 사진 = 뉴캐슬]

최병진 기자 cbj0929@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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