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배우 노현희가 이혼 후 삶을 얘기했다.

노현희는 1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서 "보통 자식은 원수라고 하지 않냐? 게다가 나는 '돌아온 원수'다. 누군가는 행운의 숫자가 7이라고 했지만 나는 7년을 살고 이혼을 했다. 엄마는 원수덩어리라고 한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노현희는 "이혼 후 월세 내는 셈 치고 엄마와 같이 지내게 됐는데, 모녀지간이 애증관계 아니냐? 붙어 있으니까 얼굴만 보면 으르렁댄다. 엄마는 '내가 저걸 내지른 죄로 고생을 한다. 나 하나 고생하고 말지, 어느 집 가서 또 다른 남자 고생시키려고 하냐'라고 하더라"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나도 엄마가 의지가 되니 집에서는 손 하나 까딱 안 하게 된다. 엄마가 뒤치다꺼리를 다 하신다"고 덧붙였다.

[사진 = MBN 방송화면 캡처]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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