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전 2연패' 안익수 감독 "미흡한 점이 많아 죄송스럽다"

[마이데일리 = 서울월드컵경기장 김종국 기자] 서울이 대구전 패배와 함께 파이널라운드 첫 경기를 패배로 마쳤다.

서울은 1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구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22 35라운드에서 2-3으로 패했다. 8위 서울은 이날 패배로 10승11무13패(승점 41점)를 기록해 잔류경쟁을 이어가게 됐다.

서울 안익수 감독은 경기를 마친 후 "서울 시민 분들앞에서 나약함을 보였다. 죄송하게 생각한다. 우리가 해야 할 일이 많다. 좀 더 나은 모습으로 서울이 존재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야 한다"는 소감을 전했다.

안익수 감독은 "팬분들은 당연한 말씀을 하셨다. 경기장 내에서 팬분들을 위해 열정적으로 싸워 성원에 보답하는 것이 필요하다. 제가 봐도 미흡한 점이 많아 팬들에게 죄송스러웠다"는 뜻을 나타내기도 했다.

대구에 2연패를 당한 안익수 감독은 대구와의 FA컵 경기를 앞둔 것에 대해 "경기가 끝났고 다시 준비해야 한다. 준비한 상황들이 결과로 나타날 수 있도록 준비를 많이해야 한다"고 이야기했다.

[사진 = 프로축구연맹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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