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라고 정말!"→레알 레전드, 전 동료 부인과 데이트설에 '펄쩍'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전 레알 마드리드 골키퍼였던 이케르 카시야스는 은퇴했지만 최근 갑자기 구설에 휘말렸다. 스페인 출신인 그는 국가대표 시절 수비수인 제라드 피케와 함께 활동했다. 팀 동료이면서 또 가까운 선후배 사이라고 한다.

그런데 카시야스가 갑자기 피케의 전 여자친구 때문에 곤욕을 치르고 있다. 다름 아닌 카시야스가 팀 동료의 전 여친과 데이트를 한다는 오해를 받고 있는 것이다.

더 선은 1일 ‘카시야스가 샤키라와 데이트하고 있다는 소문에 화를 내며 부인했다’고 보도했다.

샤키라는 다름 아닌 피케와 12년간 함께 산 여자친구이다. 지금은 헤어졌다. FC바르셀로나 피케와 콜롬비아 출신의 가수 겸 작곡가인 샤키라는 2010년 남아공 월드컵에서 만났다. 무려 12년간 이어져온 연인 관계였다. 두사람은 결혼은 하지 않았지만 밀란과 사샤 등 아들 둘을 낳았다.

하지만 지난 6월 두 사람은 헤어지기로 결정했다. 지금 샤키라는 탈세 혐의로 스페인 당국과 법정투쟁을 벌이고 있다.

두 사람이 헤어진 후 카시야스가 샤키라와 데이트를 즐기고 있다는 소문이 돌았다. 이를 카시야스가 불같이 화를 내며 부인했다고 한다.

공교롭게도 카시야스도 스포츠 저널리스트인 사라 카르보네 로와 5년 동안 결혼 생활을 접고 이혼했다.

두 사람이 오해를 받게 된 것은 SNS때문이었다. 두 사람이 인스타그램을 통해서 서로 팔로워하기 시작하면서 소문이 퍼져나갔다.

키시야스는 펄쩍 뛰었다. 전혀 근거 없는 이야기라며 부인했다. 그러면서 자신은 현재 다른 여자와 사귀고 있다는 것을 밝히면서까지 이를 부인했다.

키시야스는 현재 콜롬비아 출신 예술가와 데이트를 하고 있다는 것을 암시하는 기사의 스크린샷을 공유하면서까지 샤키라와 얽히는 것에 대해서는 펄쩍 뛰었다.

한편 카시야스와 피케는 오랜 동료이면서 라이벌이었다. 카시야스가 1999년부터 2015년까지 레알 마드리드 골키퍼 무려 510경기에 출장했다.

피케는 2008년부터 바르셀로나에서 뛰고 있다.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는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의 최대 라이벌이다.

또한 피케는 2009년부터 2018년까지, 카시야스는 2000년부터 2016년까지 스페인 국가대표로 한솥밥을 먹었다.

[카시야스와 샤키라. 사진=AFPBBNEWS]

이석희 기자 goodluck@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