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상대로 맹활약, 의심하지 않는다"…아르테타, 신예 수비수 신뢰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손흥민과 케인을 저지해야 하는 아스날의 아르테타 감독이 토트넘과의 북런던더비를 앞두고 신예 수비수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토트넘과 아스날은 1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 에미레이트스타디움에서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 8라운드를 치른다. 토트넘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무패와 함께 5승2무(승점 17점)의 성적으로 리그 3위에 올라있다. 아스날은 6승1패(승점 18점)를 기록하며 리그 선두에 올라있는 가운데 토트넘과 아스날은 리그 선두를 놓고 맞대결을 펼친다.

올 시즌 첫 북런던더비를 앞둔 아르테타 감독은 경기를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해 토트넘과의 맞대결을 앞둔 소감을 전했다. 아르테타 감독은 신예 수비수 살리바가 손흥민과 케인을 상대로 맞대결을 펼쳐야 하는 것에 대해 "살리바는 지난 몇개월 동안 자신의 능력을 보여줬다"며 "모든 일이 항상 같은 방향으로 진행되지 않지만 살리바는 좋은 활약을 펼쳤다. 살리바에 대한 의심은 없다"는 뜻을 나타냈다.

21살의 신예 살리바는 지난 2019년 생테티엔(프랑스)에서 아스날로 이적한 후 그 동안 니스(프랑스)와 마르세유(프랑스) 등에서 임대 활약을 펼쳤다. 올 시즌을 앞두고 아스날에 복귀한 살리바는 아스날이 치른 프리미어리그 7경기에 모두 선발 출전해 수비진을 이끌고 있다. 올해 프랑스대표팀에서 A매치 데뷔전을 치르기도 했던 살리바는 A매치 7경기에 출전한 가운데 프랑스를 이끌 수비수로 기대받고 있다.

손흥민은 지난시즌 아스날과의 마지막 대결에서 맹활약을 펼쳤다. 손흥민은 지난 5월 열린 아스날과의 북런던더비에서 페널티킥 유도에 이어 아스날 수비수 홀딩의 퇴장을 이끌어냈다. 이어 쐐기골까지 성공시켰다. 토트넘은 손흥민의 맹활약과 함께 지난시즌 종반 아스날을 3-0으로 완파한 가운데 5개월 만의 재대결을 앞두고 있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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