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롱도르 유출? 'SON 9위-벤제마 1위'...메시 없고 호날두 있다

[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2022년 발롱도르 수상 명단 유출 정황이 포착됐다.

축구 매체 ‘FTBL’은 1일(한국시간) “2022년 발롱도르 수상자 명단을 확보했다. 여러분들의 생각은 어떠한가?”라며 사진 한 장을 공개했다. 사진 속에는 내로라하는 세계적인 선수들 이름이 나열됐다. 그 옆에는 포인트도 함께 적혔다.

해당 명단 1위는 카림 벤제마(레알 마드리드)다. 벤제마의 점수는 521점이다. 지난 2021-22시즌 레알 마드리드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과 스페인 라리가 우승을 이끈 벤제마의 생애 첫 발롱도르 수상이 유력하다.

2위는 사디오 마네(바이에른 뮌헨)이며, 점수는 298점이다. 1위 벤제마와 230점 가까이 벌어졌다. 3위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레알 마드리드)는 벤제마와 함께 레알의 유럽 정복을 이끈 공격수다. 챔피언스리그 결승에서 결승골을 넣었다. 점수는 190점이다.

이어서 4위는 모하메드 살라(리버풀, 179점), 5위는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FC바르셀로나, 99점), 6위는 킬리안 음바페(PSG, 94점), 7위는 케빈 더 브라위너(맨시티, 81점), 8위는 루카 모드리치(레알 마드리드, 73점)이다.

9위에 손흥민(토트넘)이 자리했다. 손흥민은 2021-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23골을 넣어 득점왕을 수상했다. 아시아 선수 최초 유럽 5대리그 득점왕이라는 점에서 전 세계가 깜짝 놀랐다. 또한 공동 득점왕 살라는 23골 5골이 페널티킥(PK)인 반면, 손흥민은 PK 없이 득점왕에 올라 감탄을 자아냈다.

손흥민 뒤로 10위 티보 쿠르투아(레알 마드리드, 67점), 11위 엘링 홀란드(맨시티, 31점), 12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맨유, 22점), 13위 베르나르두 실바(맨시티, 16점), 14위 버질 반 다이크(리버풀, 12점), 15위 주앙 칸셀루(맨시티, 12점)가 나열됐다. 21위까지 공개됐는데 이 리스트에 리오넬 메시(PSG)는 보이지 않았다.

[사진 = FTBL]

이현호 기자 hhh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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