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효슛은 '17개'면 충분하다...득점 전환율은 무려 64%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엘링 홀란드(22, 맨시티)의 득점력은 상상이상이다.

맨체스터 시티는 오는 2일 오후 10시(한국시간)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2022-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9라운드를 치른다. 맨시티는 승점 17점(5승 2무)으로 2위에, 맨유는 승점 12점(4승 2패)으로 5위에 올라 있다.

맨시티는 홀란드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비교적 저렴한 금액인 8,500만 파운드(약 1,300억원)의 이적료에 홀란드를 품은 맨시티는 가공할만한 공격력을 자랑 중이다. 맨시티는 현재까지 7경기에서 23골을 터트리며 리그 득점 1위를 기록 중이다.

홀란드 개인의 기록도 무시무시하다. 홀란드는 리그 7경기에서 11골을 터트렸다. 4라운드 크리스탈 팰리스전과 5라운드 노팅엄 포레스트전에서는 2경기 연속으로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득점 2위인 알렉산드로 미트로비치(풀럼), 해리 케인(토트넘)과의 격차도 벌써 5골 차다.

영국 ‘더 선’이 30일에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홀란드는 득점에 11번 성공하는 동안 156번의 터치를 기록했다. 터치 14번 만에 한 골을 적립한 수치다. 또한 슈팅은 26번을 시도했는데 유효슈팅은 17번이었다. 유효슈팅 대비 득점 전환율이 무려 64%였다.

적은 터치와 슈팅으로도 득점을 뽑아낼 수 있는 홀란드의 득점력을 확인할 수 있는 데이터다. 영국의 ‘스포츠 바이블’은 “홀란드가 지금의 득점 페이스를 유지한다면 63골까지 가능하다”라며 홀란드의 결정력에 칭찬을 보냈다.

[사진 = 더 선]

최병진 기자 cbj0929@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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