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리에A가 뽑은 9월의 선수 민재!" 나폴리도 SNS로 축하!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나폴리가 김민재(25)의 수상을 축하했다.

이탈리아 세리에A사무국은 30일(한국시간) “김민재가 9월 이달의 선수상을 수상했다. 다음 달 1일에 펼쳐지는 나폴리와 토리노 경기 시작 전에 시상식이 진행될 예정”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김민재는 테오 에르난데스(AC밀란), 세르게이 밀린코비치 사비치(라치오), 로드리고 베캉(우디네세), 메리흐 데미랄(아탈란타)과의 경쟁 끝에 이달의 선수상을 수상했다. 나폴리는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의 8월 수상에 이어 두 달 연속 이달의 선수를 배출하게 됐다.

김민재는 팀을 옮긴 첫 시즌부터 완벽하게 주전 자리를 차지하며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김민재의 활약 속에 나폴리는 승점 17점(5승 2무)으로 리그 1위를 기록 중이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2승으로 조 선두에 올랐다.

김민재는 9월에 리그 2경기에 출전했다. 4일 펼쳐진 라치오와의 경기에서 역전승에 힘을 더했다. 김민재는 전반 38분 동점골을 터트렸다. 19일에는 AC밀란을 상대로 경기 막판 브라힘 디아스의 헤더를 발로 막아내며 팀의 2-1 승리를 지켰다.

김민재의 수상에 나폴리 구단도 축하를 보냈다. 나폴리는 소셜미디어(SNS)에 김민재의 활약이 담긴 영상을 소개하면서 “세리에A가 뽑은 9월의 선수 민재”라는 게시물을 올렸고 이에 팬들도 댓글로 김민재 수상에 기쁨을 표했다.

나폴리는 다음 달 1일 오후 10시 나폴리의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 스타디움에서 토리노와 2022-23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8라운드를 치른다.

[사진 = 나폴리 SNS 캡쳐]

최병진 기자 cbj0929@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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