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에서 행복…지금 유베 이적설은 무례한 일" 콘테 리턴설 반박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토트넘 홋스퍼의 안토니오 콘테(53) 감독이 유벤투스 이적설에 입 열었다.

최근 콘테 감독의 유벤투스 이적설이 나왔다. 유벤투스 보드진이 다음 시즌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 감독을 내보낸다면 콘테 감독을 다시 영입할 계획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현재 유벤투스는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 2승 4무 1패로 8위에 머무른 상황이다. 알레그리 감독의 자리가 위태롭다.

하지만 콘테 감독은 토트넘에 있는 것이 행복하다고 주장했다. 콘테는 30일(한국시간) "이 기간에 유벤투스 이적설은 유벤투스 감독에게 무례하고 토트넘에 무례하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이제 막 시즌을 시작했다"라며 "나는 이 주제에 대해 여러 번 말했다. 항상 토트넘에서의 시간이 행복하고 즐긴다고 말했다. 그러면 우리는 시즌 내내 클럽과 나를 위한 최선의 해결책을 찾을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나는 이 선수들과 함께 토트넘을 위해 일하고, 토트넘을 위해 일하는 시간을 즐기고 있다. 나는 구단주와 파비오 파라티치 단장과 좋은 관계를 맺고 있다. 나는 미래에 문제가 없다고 본다"라며 "이제 집중하는 것이 중요하다. 우리는 쌍방이 동의하고 계약을 체결했다. 나는 지금은 문제가 없다고 본다. 그리고 앞으로 누군가가 이것에 대해 말하는 것을 듣고 싶지 않다. 왜냐하면 그것은 다른 감독과 나에게 무례하기 때문이다"라고 했다.

토트넘은 10월 1일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2022-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9라운드 아스널전을 치른다. 토트넘은 5승 2무 승점 17점으로 3위, 아스널은 6승 1패 승점 18점으로 1위다. 시즌 초반 분위기 좋은 북런던 두 팀의 치열한 더비 경기가 예상된다.

콘테는 "확실히 아스널은 환상적인 출발을 했다. 그들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에서만 패배했다. 그들은 정말 좋은 팀이라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나는 여름에 그들이 그들을 위해 정말 좋은 영입을 했다고 생각한다"라며 "아스널이 미켈 아르테타 감독과 수년간 일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그들은 정말 잘 조직돼 있다. 아르테타는 정말 좋은 감독이다. 우리는 아스널이 EPL에서 최고의 위치를 차지하기 위해 노력하는 6개 팀 중 하나라는 것을 알고 있다"라고 전했다.

[사진 = AFPBBNews]

김건호 기자 rjsgh2233@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