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화설 또 등장...'네이마르 플레이vs음바페의 권력'→갈등 심각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파리 생제르망(PSG)의 불화설이 또 등장했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29일(한국시간) “PSG에서 함께 뛰는 킬리안 음바페와 네이마르의 불화설이 새롭게 전해졌다. 이번 시즌 두 선수의 관계는 이제 심각한 단계로 접어들었다. 화합은 어려운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어 “음바페는 네이마르가 측면에서 플레이하는 걸 원하지 않는다. PSG에 돌아오기를 바라지 않고 있다. 반면 네이마르는 음바페가 팀에서 행사하는 영향력에 대해 불만이 있다. 재계약 이후 이는 더 심해졌다”라고 덧붙였다.

음바페와 네이마르의 불화설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두 선수는 시즌 초 페널티킥을 두고 한 차례 갈등이 있었다. 몽펠리에와의 경기에서 음바페는 첫 번째 페널티킥을 실축했다. 음바페는 다시 얻어낸 페널티킥을 처리하고 싶었으나 네이마르가 키커로 나섰다.

이에 음바페가 실망하는 모습과 함께 네이마르의 득점 후 축하를 보내지 않았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두 선수의 관계는 조명이 됐다. PSG의 크리스토프 갈티에 감독은 “음바페가 네이마르에게 축하를 보냈다”라고 했지만 팬들은 쉽게 받아들이지 않았다.

네이마르는 두 선수의 관계에 대한 질문에도 답변을 하지 않았다. 네이마르는 지난 24일 펼쳐진 가나와의 평가전에서 3-0으로 승리한 후 ‘음바페와 관계가 어떤가’라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네이마르는 “할 말 없다”며 직접적인 답변을 회피했다.

이런 상황에서 추가 불화설까지 등장하며 PSG 팬들의 걱정은 더욱 커지고 있다. 더욱이 이번에는 음바페와 네이마르가 서로에게 갖는 불만의 구체적인 내용까지 등장하면서 갈등은 걷잡을 수 없이 깊어지는 모양이다.

[사진 = AFPBBnews]

최병진 기자 cbj0929@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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