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수 감독의 공놀이야, 무한질주→'스토브리그' 하도권, 대타로 꿀맛 안타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한 방송의 야구 드라마였던 ‘스토브리그’를 기억하는가? 그 드라마에서 강두기 역할을 한 배우를 기억하는가? 바로 하도권이다.

배우 하도권은 '진짜 야구 선수'이다. 연기를 위해 야구를 한 것이 아니라 원래 야구를 한 연기자였다.

하도권은 연예인 야구팀인 ‘공놀이야’에서 활약하는 외야수이다. 하도권은 최근 경기도 고양 장항 야구장에서 열린 ‘한류닷컴과 함께 하는 제16회 고양-한스타 SBO 연예인야구리그’에서 빼어난 활약을 펼쳤다.

이날 공놀이야는 인터미션과 대결했다. 하도권은 이 경기서 3회 교체 투입돼 2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하도권은 “이날 경기를 위해 몇이리전 야구 연습장에서 2만원을 투자해서 연습을 했다. 이것이 효과를 본 것 같다”라고 웃으며 말했다.

인터미션을 14-9로 물리친 공놀이야의 김명수 감독은 “하반기 리그는 무조건 1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상반기에 촬영 스케줄 때문에 많이 출전하지 못해 선수들에게 미안하다. 무엇보다 선수들이 다치지 않는데 주력하고 체력보강을 최우선으로 하고 있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명수 감독은 현재 고양시 아람누리극장에서 공연중인 레미제라블 공연에 출연하고 있다. 이 공연이 끝나면 오직 야구에만 전념하겠다고 한다.

이어 열린 라바는 크루세이더스를 18-4로 대파했다. 라바 한상준은 4타수 3안타 5타점을 기록했다. 3안타는 모두 장타였다. 2루타 2개와 3루타였다.

한편 이번 하반기 리그는 한류닷컴(주) (대표 이효진)가 후원하고, 조선파스타에서 선수들과 관계자들에게 음료와 간식을 제공하고 있다.

‘한류닷컴과 함께하는 제16회 고양-한스타 SBO 연예인야구 하반기리그’ 전 경기는 유튜브 홈그라운드, 유튜브 한스타TV, 네이버TV 한스타미디어 채널에서 생중계한다.

[공놀이야 김명수 감독과 하도권. 사진= SBO]

이석희 기자 goodlu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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