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배우로 만난 사랑꾼 커플 남궁민♥진아름, 7년 열애 끝 결혼 [종합](전문)

[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배우 남궁민(44)과 진아름(33)이 결혼을 발표하며 7년 열애의 결실을 맺는다.

남궁민의 소속사 935엔터테인먼트는 28일 오전 보도자료를 내고 "남궁민이 오랜 연인 진아름과 든든한 동반자로서 오랜 사랑의 결실을 맺게 됐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결혼식은 10월 7일 서울 모처에서 가까운 친인척, 지인들과 함께 조용히 진행될 예정"이라며 "비공개로 치뤄지는 만큼 상세히 전해 드리지 못하는 점 너른 양해 부탁드린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인생의 뜻 깊은 첫 발을 내딛게 되는 두 사람의 앞날에 따뜻한 응원과 축복 부탁드리며, 그 마음에 보답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리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두 사람은 2015년 남궁민이 연출한 영화 '라이트 마이 파이'에서 감독과 배우로 인연을 맺고 연인으로 발전했으며, 이듬해 열애 사실을 인정했다. 당시 두 사람은 11살 나이 차이로 화제를 모았다. 남궁민은 1978년생, 진아름은 1989년생이다.

남궁민과 진아름이 밝힌 러브스토리에 따르면 이들의 만남은 남궁민의 적극적인 구애로 시작됐다. 남궁민의 영화에 여주인공으로 출연했던 진아름은 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오빠가 먼저 적극적으로 호감 표시를 했다"며 "계속되는 대시에 마음을 열었다. 돌직구 면모와 순수함과 솔직함에 끌리더라"고 고백했다.

진아름은 "오빠는 나를 애기로, 나는 허니로 부른다"며 서로의 애칭을 공개하기도 했다.

남궁민은 기쁨의 순간마다 연인 진아름의 이름을 빼놓지 않고 언급하며 사랑꾼 면모를 자랑했다. 남궁민은 2017 KBS 연기대상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뒤 "아름이 너무 고맙고 사랑한다"고 고백했고, 2020 SBS 연기대상 대상 수상 땐 "오랜 시간 제 옆을 지켜주는 사랑하는 아름이 사랑한다"며 마음을 전했다. 2021 MBC 연기대상에서 대상을 받고는 "아름아 내 곁에 항상 있어줘서 고맙고 사랑해"라고 말했다.

남궁민은 1999년 EBS '네 꿈을 펼쳐라'로 데뷔했다. '리멤버 - 아들의 전쟁' '미녀 공심이' '조작' '김과장' '닥터 프리즈너' '스토브리그' '검은태양' 등 출연하는 작품마다 흥행에 성공해 '흥행보증수표'란 수식어를 얻었다. 2020년과 2021 연기대상 시상식에선 각각 SBS '스토브리그'와 MBC '검은태양'으로 2년 연속 대상을 수상하는 위업을 달성했다. 현재는 SBS 금토드라마 '천원짜리 변호사'에 출연 중이다.

진아름은 2008년 모델로 데뷔했으며, 2010년 '프로젝트 런웨이 코리아 시즌2'를 통해 본격적으로 얼굴을 알렸다. 최근엔 '골 때리는 그녀들' '편스토랑' 등에 출연했다.

▲ 이하 남궁민 소속사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935엔터테인먼트 입니다.

남궁민 배우가 오랜 연인 진아름 씨와 든든한 동반자로서 오랜 사랑의 결실을 맺게 되었습니다.

결혼식은 10월 7일 서울 모처에서 가까운 친인척, 지인들과 함께 조용히 진행될 예정이며, 비공개로 치뤄지는 만큼 상세히 전해 드리지 못하는 점 너른 양해를 부탁드립니다.

인생의 뜻 깊은 첫 발을 내딛게 되는 두 사람의 앞날에 따뜻한 응원과 축복 부탁드리며, 그 마음에 보답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앞으로도 남궁민 배우에게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KBS·SBS·MBC 방송 화면]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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