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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직한 후보2' 김무열 "'청룡 여우주연상' 라미란과 같은 설정, 부담됐다" [MD인터뷰②]
22-09-27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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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양유진 기자] 배우 김무열이 배우 라미란과의 연기 합을 이야기했다.

27일 서울 종로구 팔판동에서 영화 '정직한 후보2' 주역 김무열을 만났다.

'정직한 후보'(2020) 장유정 감독이 연출한 '정직한 후보2'는 화려한 복귀의 기회를 잡은 전 국회의원 주상숙(라미란)과 비서 박희철(김무열)이 쌍으로 '진실의 주둥이'를 얻게 되며 더 큰 혼돈에 빠져드는 코미디 영화다.

김무열이 전편에 이어 주상숙의 비서 실장 박희철을 연기했다. 극중 박희철은 주상숙을 따라 '진실의 주둥이'를 장착한 뒤 하얀 거짓말로 속에 담아둔 진실을 불쑥불쑥 쏟아붓는다. 주상숙의 사고 수습 담당이었던 박희철이 거침없이 폭언을 내뱉으며 '이 시대 직장인'의 면모를 보여줄 때면 웃음이 빵빵 터진다.

"라미란의 바짓가랑이를 잡고 갔다"라고 라미란을 향해 무한 신뢰를 표한 김무열은 "라미란에게 힘을 얻어 작업했다. 전편에 이어 장 감독, 라미란, 윤경호와 함께 놀 듯 작업했다"라고 돌이켰다.

김무열은 또한 "전편에서는 주로 라미란이 소동을 일으키고 제가 수습하거나 놀라는 행동을 한다. 속편에선 같이 소동을 일으킨다. 전편에서 사용한 설정을 한 번 더 사용한다. 심지어 청룡영화상 여우주연상에 빛나는 라미란과 같은 설정을 두고 연기해야 해서 부담이었다"라며 웃기도 했다.

그러면서 "부담을 터놓고 연기할 수 있는 현장이었다. 앙상블을 이루려고 더 노력했다"라며 "거짓말을 못 하게 된 박희철만의 연기를 보여주려 했다. 다섯 번을 간다면 다 다르게 연기할 수 있는 편안한 상태였다. 부담감을 어느새 다 잊고 작업할 수 있었다"라고 전했다.

'정직한 후보2'는 28일 개봉한다.

[사진 = NEW] 양유진 기자 youjiny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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