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하면 개인당 5억5천 보너스'…독일, 카타르월드컵 예상 베스트11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독일이 카타르월드컵을 통해 명예회복을 노린다.

독일 이적전문매체 트랜스퍼마크트는 독일의 카타르월드컵 베스트11을 예측해 소개했다. 독일의 베스트11 시장가치 총액은 5억 4700만유로(약 7579억원)에 달했다. 지난 2014 러시아월드컵 우승을 차지했던 독일은 지난 2018 러시아월드컵에선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한국에 완패를 당하며 독일 축구 사상 첫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탈락하는 충격을 겪었다.

트랜스퍼마크트는 독일의 베스트11 공격수로 하베르츠(첼시)와 함께 사네(바이에른 뮌헨)와 나브리(바이에른 뮌헨)를 선정했다. 미드필더진에는 무시알라(바이에른 뮌헨), 킴미히(바이에른 뮌헨), 고레츠카(바이에른 뮌헨)가 포진했고 수비진에는 라움(라이프치히), 슐로터벡(도르트문트), 뤼디거(레알 마드리드), 호프만(묀헨글라드바흐)가 이름을 올렸다. 골키퍼에는 노이어(바이에른 뮌헨)가 선정됐다.

독일의 예상베스트11에는 바이에른 뮌헨 소속 선수가 6명의 가장 많았다. 독일 대표팀은 바이에른 뮌헨 소속 선수들이 핵심 멤버지만 바이에른 뮌헨은 올 시즌 분데스리가에서 3승3무1패(승점 12점)의 성적으로 리그 5위에 머무는 부진을 보이고 있다.

독일은 지난 23일 열린 헝가리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홈경기에서 0-1 충격패를 당하는 등 카타르월드컵을 앞두고 불안한 전력을 노출하기도 했다. 독일은 오는 11월 개막하는 카타르월드컵에서 일본, 스페인, 코스타리카와 함께 E조에서 경쟁한다. 월드컵 통산 4회 우승을 차지한 독일은 카타르월드컵을 통해 8년 만의 우승에 도전하는 가운데 독일축구협회는 월드컵에서 우승할 경우 선수 한 명단 40만유로(약 5억 5000만원)의 보너스를 약속했다.

[사진 = 트랜스퍼마크트]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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