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평 줄까?" 한혜진, 기안84에 통큰 땅 선물 제안→"서울집도 비워줄게" [종합]

[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모델 겸 방송인 한혜진이 웹툰작가 겸 방송인 기안84에게 각별한 마음을 전했다.

최근 한혜진의 유튜브 채널에는 '짜파게티에 소주 먹는 한혜진과 기안84'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는 한혜진이 강원도 홍천군에 마련한 시골집에서 기안84와 고기를 구워 먹으며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그려졌다.

한혜진은 "너 누나가 저기 귀퉁이에 한 200평 줄까?"라고 물었다. 이에 솔깃해진 기안84는 "진짜로?"라며 미소를 머금었고, 한혜진은 "와서 살아"라고 말했다.

기안84는 "살다살다 땅 준다는 누나는 처음이네"라면서 웃음을 감추지 못했다. 한혜진은 "야 땅이 이렇게 넓은데 뭐 못 주겠니"라면서 통큰 면모를 드러냈고, 기안84는 "진짜 간지난다(멋있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기안84는 "나 저기 묫자리로 해도 돼요?"라고 제안해 한혜진을 폭소케 만들었다.

뒤이어 기안84는 "그럼 서울 집은 어떻게 하려고?"라고 물었고, 한혜진은 "아니 나 서울에서 일할 때는 서울 집에 있어야지. 누나가 은퇴를 한 게 아니다"라고 답했다.

기안84는 "누나 그러면 누나 시골 가 있을 때 그 (서울) 집이나 가끔 빌려달라"라고 시골 땅 200평 대신 서울 집을 빌려달라고 했다.

그러자 한혜진은 "아 너 여자친구랑 온다 그러면 집 비워줄게. 싹 청소해놓고"라고 쿨하게 허락했다. 이어 "연애나 하라"고 말하며 기안84와 술잔을 기울였다.

[사진 = 유튜브 채널 영상 캡처]

박서연 기자 lichts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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