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임유리 기자] 연우가 육성재에게 갑자기 입을 맞췄다.

24일 밤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금수저’ 2회에서는 오여진(연우)이 황태용(이종원)으로 변한 이승천(육성재)에게 나주희(정채연)에 대해 이야기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오여진은 “나주희가 왜 저렇게 이승천 편드는 줄 알아? 중학교 때 나주희 때문에 죽은 애가 있어”라고 이승천에게 말했다.

무슨 소리냐는 이승천에게 오여진은 “이제야 흥미를 보이네. 궁금해? 말해줄까?”라며 궁금증을 유발했다.

하지만 이승천은 “나 남의 뒷담화 안 궁금해. 정 궁금하면 내가 나중에 나주희한테 직접 물어볼게”라며 돌아섰다.

이에 오여진은 앞서 실제 황태용에게 들은 말에 대해 이야기하며 “왜 내가 이런 말 하니까 또 싼 티 나?”라고 말해 이승천을 놀라게 했다.

오여진은 “지난번에 네가 그딴 소리 할 때 꾹 참았어. 근데 이렇게 날 또 무시하면 참을 수가 없지”라고 말했다.

오여진의 말을 들은 이승천은 “미안하다 오여진. 그건 내가 사과할게”라며 황태용을 대신해 사과를 전했다.

그러자 오여진은 “사괴는 그렇게 하는 게 아니지”라며 기습적으로 이승천에게 입을 맞췄다.

깜짝 놀라 당황한 이승천이 “무슨 짓이야”라며 화를 내가 오여진은 “황태용, 넌 흉내만 내지만 난 진짜 해”라고 말한 뒤 자리를 떴다.

[사진 = MBC ‘금수저’ 방송 캡처]

임유리 기자 imyo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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